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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과 황도삼·팜 티 후엔 트랑 교수, 딥러닝 활용 감성분석 연구 성과 세계 최초 ‘그래프 콘볼루셔널 신경망’ 기반 감성분석 방법 분류 체계 제시 컴퓨터과학 분야 세계 최상위급 저널 <인포메이션 퓨전> 게재 [2022-12-30]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황도삼 교수(왼쪽)와 팜 티 후엔 트랑 연구교수(오른쪽)> 영남대학교 황도삼 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이 차세대 첨단 연구 분야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그래프 기술을 활용한 국제 공동 연구 성과를 또 다시 내놨다. 최근 황 교수팀은 <다양한 측면의 감성분석: 그래프 콘볼루셔널 신경망 방법 조사>(Aspect-level sentiment analysis: A survey of graph convolutional network methods) 논문을 세계 최상위급 저널인 <인포메이션 퓨전>(Information Fusion, 컴퓨터과학 분야 상위 0.5%)에 게재했다. 해당 논문은 온라인을 통해 선 공개 됐으며, 2023년 3월 출판 예정이다. 황 교수팀의 연구는 인터넷 사용자의 감성분석에 대한 연구 성과다. 이번 연구에서 ‘감성분석(ALSA, Aspect-Level Sentiment Analysis)’과 ‘그래프 콘볼루셔널 신경망(GCN, Graph Convolutional Network)’에 대해 간결하고 명료하게 분석했다. 세계 최초로 GCN 기반 감성분석 방법의 분류 체계를 제시했으며, 카테고리별 각 모델의 정확도 등을 요약하고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했다. 감성분석을 위해 GCN 연구에 필요한 방대한 자원을 수집하였으며, GCN 기반 감성분석의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팀을 이끈 황 교수는 “초보 학습자뿐만 아니라, 전문 연구자, 산업계 기술개발자들에게 GCN 방법에 대한 이해와 응용, 연구개발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GCN 구조 개선과 함께 다중 언어, 다중 도메인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포함하는 데이터 세트(Data Set)를 개발하고, 실시간 변화에 대응하고 시공간 측면에 활용할 수 있는 동적 그래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향후 연구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연구 역시 폴란드와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팜 티 후엔 트랑(Phan Thi Huyen Trang) 연구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황 교수와 폴란드 브로츠와프과학기술대학교(Wroclaw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녹 탄 뉴엔(Ngoc Thanh Nguyen)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다. 이 연구팀은 지난해와 올해 초에도 딥러닝 기법과 그래프 기술, 퍼지(Fuzzy) 결정 구조 등을 이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BK21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1저자인 팜 티 후엔 트랑 교수는 영남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BK21사업 지원을 받아 박사후과정을 통해 영남대에서 연구 경력을 쌓으며 이번 연구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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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능 나눔 실천, 창의·혁신적 사고로 변화 혁신 주도한 학생 선정해 시상 최우수상 - 옥윤흠(원예생명과학과), 육태균(국어교육과) 우수상 - 중국·베트남 유학생회, 이재은(식품영양학과) [2022-12-23] <2022학년도 영남대학교 나눔봉사창조상 시상식>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022학년도 나눔봉사창조상 시상식을 가졌다. ‘나눔봉상창조상’은 지식 및 재능 나눔을 통해 인류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학생을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올해 첫 수상자는 최우수상에 원예생명과학과 옥윤흠, 국어교육과 육태균 학생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 중국·베트남 유학생회와 식품영양학과 이재은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옥윤흠 학생은 지역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헌혈 유공장(은장), 619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육태균 학생은 약 1,600시간의 대학생 튜터링, 대학교육협의회 전공멘토단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은 학생은 영남대 학업멘토링 및 청소년 교육멘토링 활동과 378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쳐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수상자 중 중국·베트남 유학생회는 각종 SNS 활동을 통해 대학 홍보에 기여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한 공로로 단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2학년도 나눔봉상창조상 첫 시상식은 지난 12월 23일에 가졌으며, 2023학년도부터는 매년 5월 개교기념식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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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사업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전자정보기기사업단 자율과제 일환 물산업 기업 참여해 직무 멘토링, 모의면접 컨설팅 등 학생 취업 지원 환경공학과 주관, 스마트워터시스템융합전공 신설 등 물산업 인쟁 양성 사업 추진 [2022-12-28]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022 스마트 물산업 인재양성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영남대 환경공학과 주관으로 28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 이승호 단장, 대구시 환경수자원국 지형재 국장,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을 비롯해 관련 사업 참여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 이하 RIS)사업’으로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의 전자정보기기사업단 자율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RIS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지역 혁신기관 간 연계 협력을 통해 대학 교육을 혁신하고 혁신인재를 양성하여 지역에 정착시키며, 핵심 분야 관련 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남대는 환경공학과를 중심으로 건설시스템공학과와 화학공학부(화공시스템전공)가 연계하여 스마트워터시스템융합전공을 신설하여 스마트 물산업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인 2기 교육생 33명 및 3기 교육생 17명과 함께 대경지역 물산업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포함한 대경지역 우수 물산업 기업 21개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소개, 직무 멘토링 및 실전 모의면접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박람회를 기획한 영남대 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는 “스마트 물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관·학·산·연이 손을 잡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학생들이 실무 위주의 전문 지식 교육 습득은 물론,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실무 역량도 키워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교육생들이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물산업 분야의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남대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전자정보기기사업단 스마트 물산업 인재양성 사업 추진 결과, 내년 졸업예정자 33명 중 3명이 ㈜제이텍워터, ㈜한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 대경지역 주요 물산업 기업에 조기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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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 공동체 문화 확산 및 사회공헌 인재 육성 위해 역량 모아 공동 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상호 협력 [2022-12-29] <영남대학교-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업무 협약 체결식> (왼쪽 네 번째부터 최외출 총장, 정순천 원장)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원장 정순천)이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 사회 발전에 앞장선다. 29일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정순천 원장은 지역 사회 공동체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공헌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사업 및 프로그램 발굴·운영 ▲지역 사회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 ▲사회공헌 및 봉사 활동에 관한 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정순천 원장은 “사회서비스, 평생교육, 여성가족, 청소년 등 복지 전 분야를 망라해 사업을 추진하는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지역 복지 공공기관으로서 민·관 협력에 앞장서고자 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인 영남대와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 추진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의 비전과 인류사회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이라는 영남대학교의 교육 목표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과 손을 잡고 사회공헌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10월 공식 출범한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원, 평생학습진흥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등 4개 기관을 통합해 사회서비스 지원, 평생교육 진흥, 청소년 활동 진흥 및 위기 청소년 보호, 여성·가족 정책개발 및 양성평등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전문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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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사회공헌단 해외자원봉사대 발대식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활동 본격 시동 오는 1월 두 차례 걸쳐 봉사대원 44명 캄보디아로 파견돼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 ‘인류 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 목표 … 세계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 키워 [2022-12-27] <영남대학교 사회공헌단 해외자원봉사대 발대식>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사회공헌단이 글로벌 사회공헌을 위한 닻을 올리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영남대는 지난 21일 학생지원센터에서 제39기 해외자원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대는 영남대의 대표적인 학생 해외 파견 봉사대다. 지난 2001년부터 매 학기 봉사대를 꾸려 전 세계 곳곳으로 파견돼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800여 명이 파견됐다. 이번 영남대의 해외자원봉사대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019년 겨울방학 제38기 해외자원봉사대 파견 이후 3년 만에 해외로 파견되는 봉사대이기도 하지만, 올해 영남대가 발족한 ‘YU 사회공헌단’의 첫 번째 해외 파견 활동이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영남대는 최외출 총장과 학생, 교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YU 사회공헌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들어갔다. 영남대는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아 선포한 새 비전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 달성을 위해 대학 전 구성원의 뜻을 모아 사회공헌단을 발족시켰다. 이번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대는 오는 2023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4명의 봉사대원들이 캄보디아로 파견된다. 이들 봉사대는 2개 차수로 나누어 각각 2주간 캄보디아 프놈펜과 캄퐁참 지역으로 파견돼 봉사 활동을 펼치고 현지 학생 및 주민들과 문화교류도 진행해 대한민국 알리기에도 나선다. 캄보디아로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은 현지 고아원 등 교육기관을 찾아 교육 봉사 활동을 하고, 웨스턴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서로의 전통놀이를 즐기고 공연도 하며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월 9일 2차 파견 봉사대 팀장을 맡은 한희수(기계공학부 3학년) 학생은 “평소 야간학교 등에서 교육봉사 활동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얻고 배우면서 스스로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더 넓은 세계로 나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넘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자원봉사대에 참여하게 됐다.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만큼, 캄보디아에서 알찬 봉사활동을 펼쳐 영남대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고 했다. 특히, 이번 해외자원봉사 활동에는 영남대 의료원도 힘을 보탠다.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캄보디아 현지 병원에서 보건당국 관계자 및 의료진들과 함께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친다. 의료팀은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질병 관리와 예방법 등에 대한 보건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자원봉사대 발대식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최외출 총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할 기본 소양이자 선진국 국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영남대는 ‘선진국으로 평가받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품격있는 인재’, ‘인류 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영남대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 글로벌 마인드도 키우고,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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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공헌프로그램(CAP) 추진 … 영남대에 3만2천 달러 지원 기업애로해결 캡스톤디자인, 전공지식 기반 경진대회 등 실무역량 갖춘 인재 양성 지역산업, 대학 동반 성장 계기 마련 [2022-12-20] <타이코에이엠피(주) 지역사회공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2022 전자공학 창의연구 융합설계 경진대회’ 수상자들> 영남대학교 기계IT대학과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 타이코에이엠피(주)(이하 TE)가 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8월 ‘지역사회공헌프로그램(Community Ambassador Program, 이하 CAP)’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TE는 영남대에 학생 장학금 등으로 총 3만2천 달러를 지원하고, 영남대 기계IT대학은 종합설계 경진대회, 기업애로해결 캡스톤디자인, 공모전 등을 올해와 내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TE CAP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커넥터 전문기업인 TE 한국법인(대표 곽우진)이 지역사회 내 교육과 기술을 중점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외 이미지 향상, 인재 발굴 및 영입, 사회적 책임 영향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산업체 애로기술을 대학이 해결하는 ‘기업애로해결 캡스톤디자인’은 이 분야 전문가인 이석문 전자공학과 교수가 제안해 성사됐다. 영남대 교수와 학생들은 TE 연구소가 제시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측정장치, 진동해석 등 4건의 애로기술 과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12월 20일 영남대는 TE CAP의 일환으로 ‘2022 전자공학 창의연구 융합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자공학 분야 전공 지식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31개 팀이 참여해 설계, 시제품 제작 및 시연 등 학생들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영남대 전자공학과 최현철 학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타이코에이엠피의 적극적인 후원과 교수들의 지도, 학생들의 열의가 어우러져 다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됐다”면서 “TE CAP를 통해 지역산업과의 산학협력을 실현해 지역산업 산업 밀착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산업과 대학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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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캄보디아 양국 교류 통해 국가 발전 기여 공로 ‘명예국제개발학박사’ UN WFP 사무총장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국가 지도자급 인사 명예박사 받아 하버드대, 서울대 출신들도 ‘새마을’ 배우러 잇달아 영남대 찾아 ‘새마을’ 학문화한 영남대, 전 세계 국가·국제기구에서 교육·연구 전수 요청 [2022-12-20] <영남대학교가 캄보디아 임차일리 부총리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임차일리 부총리, 최외출 총장)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캄보디아 임차일리(72, Yim Chhay Ly) 부총리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교류를 이끌어 캄보디아의 빈곤 극복과 농업·농촌 개발을 통한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임차일리 부총리는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 농촌개발부 장관 등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부총리 겸 농업농촌개발위원회(CARD) 위원장을 맡아 캄보디아 사회경제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임차일리 부총리는 영남대와 캄보디아 정부·공공기관, 대학 등과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영남대가 학문화한 ‘새마을국제개발’을 국가 정책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다. 새마을개발 모델을 캄보디아의 농업 발전과 농촌 개발을 위한 주요 정책과 국가 전략에 도입함으로써 캄보디아의 지역공동체와 국가 발전을 이끌었다.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임차일리 부총리는 “지난 11월 캄보디아가 주최한 2022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오늘 저에게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해 준 영남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제가 받은 명예박사 학위는 양국 간 교류와 우호 관계의 결과물이다”고 강조했다. 임차일리 부총리가 인사말을 통해 직접 밝힌 바와 같이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그동안 추진해 온 국가 간 외교적 교류의 성과다. 영남대가 양국 교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 중심에 ‘새마을’이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영남대로부터 전수받은 새마을개발 모델이 국가개발 정책에 반영돼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 캄보디아식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리게 한 장본인이 임차일리 부총리다. 임차일리 부총리는 2013년 새마을운동에 대해 배우기 위해 영남대에 직접 도움을 요청하고, 이듬해인 2014년 캄보디아 정부 대표로서 각 부처 장·차관급 인사를 이끌고 영남대를 찾아 새마을운동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당시 이들을 위해 특강을 한 이가 최외출 현 영남대 총장이다. 이 같은 적극적인 행보는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이 캄보디아의 사회 변화와 경제적 발전을 위해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 정부 대표단의 영남대 연수 후, 캄보디아는 임차일리 부총리의 제안으로 ‘새마을운동의 주민참여 방식을 통한, 자조적 농촌개발 사업’을 정부 정책으로 추진한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추진된 이 사업으로 캄보디아 농업·농촌 발전 정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임차일리 부총리는 현재 캄보디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국가전략개발계획을 입안하는 데도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임차일리 부총리는 “오늘날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목도하고 있듯이 새마을운동의 성공적 발자취는 1970년대에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주도한 큰 업적임에 틀림없다. 새마을운동은 지역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공동체를 발전시키는 것을 넘어, 국민 삶을 향상시키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가장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검증됐다. 수많은 국제기구와 전 세계 국가들이 인정하고 있는 이유다”라고 했다. 주목되는 점은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국가 지도자급 인사가 영남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는 것이다. 지난 7월 데이비드 비즐리(David M. Beasley)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사무총장도 영남대에서 명예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식량 원조 및 식량 안보 환경 개선을 통해 전 세계 빈곤 퇴치와 기아 종식에 기여한 공로다. ‘새마을’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이뿐만이 아니다. 하버드대 출신으로 영남대에서 새마을국제개발학 박사 학위를 받은 WFP 기니사무소 소장을 비롯해 다수의 서울대 출신 전문가들이 영남대에서 새마을국제개발학 박사 학위를 받았거나, 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이처럼 세계 최대 인도적 지원기구인 UN WFP의 수장과 캄보디아 경제개발정책을 총괄하는 지도자, 국내외 명문대 출신 주요 인사들이 앞다투어 영남대에서 학위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남대가 학문화한 ‘새마을국제개발’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지난 40여 년 동안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성과와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박정희새마을연구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국제개발협력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등 학부와 대학원 과정은 물론 연구원과 교육연수 전문기관 등을 설립해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정립하고,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영남대의 새마을운동 연수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은 지난 2016년 KOICA 지원으로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SNNPR :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로 파견돼 주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정책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KOICA의 글로벌 교육연수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당시 연수 역시 에티오피아 SNNPR 주지사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번 임차일리 부총리에 대한 학위 수여는 양국 간 교류의 결과물을 넘어 더 나은 지구촌을 위한 양국 교류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평가다. 학위수여식에서 임차일리 부총리는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는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개설해 영남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2+2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웨스턴대 학생들은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로 편입해 2년간 공부하게 된다. 영남대가 웨스턴대 뿐 아니라 다른 국립 대학들과 더 많은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주길 바란다. 특히, 더 많은 학생들에게 새마을개발 분야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최외출 총장은 “과거 세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선진국이 됐다. 한국이 선진국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은 책임이자 의무다. 전 세계 수많은 국가와 기관들이 영남대에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를 요청하고 있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품격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영남대도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오늘 이 학위 수여 자리가 양 국가의 인재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교류가 시작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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