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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도와 협약 체결 1인당 평균 900만원 연수비 지원 [2012-2-2]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정부가 협력해 대졸(예정)자의 해외취업지원에 나선다. 왼쪽 세번째부터 이효수 영남대 총장,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최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상북도와 ‘글로벌청년취업(GE4U)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신설된 'GE4U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대학‧지방자치단체‧정부의 협력모델로, 관계 기관들이 연수생 모집에서 교육, 취업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 새로운 연수시스템이다. GE4U 사업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지원할 국비 예산은 총 22억5천만 원으로, 영남대를 비롯해 전국 8개 대학에서 선발된 총 500명의 졸업(예정)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지자체와 참여대학도 공동으로 비용과 역할을 분담한다. 국내 사전 교육훈련 및 해외현지 교육연수(4~6개월) 등 해외취업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연수과정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1인당 평균 900만원씩이 지원되며, 지원금 중 40%는 연수를 마친 뒤 해외취업에 성공할 경우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영남대는 사회교육원에서 교육훈련 등을 주관한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이에 대해 “지역 내 체계화된 해외취업 특성화 프로그램이 구축되고 해외취업에 유망한 전공 및 어학 능력을 갖춘 지역 내 인력풀이 확보되면, 궁극적으로 지역과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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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올림픽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코치 황다연, 트레이너 최우혁, 경기보조 장세웅 [2012-1-30] 런던 패럴림픽 골볼 종목 스태프로 선발된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 (좌부터 장세웅, 황다연, 최우혁) “올 여름,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시지만, 장애인올림픽도 함께 열린다는 것을 알고 계신 분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150여개 나라에서 7,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장애인올림픽에서도 우리 태극전사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 학생 3명이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런던에서 열리는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스태프로 참가한다. 직접 필드에서 뛰는 선수 못지않은 중임을 짊어진 이들은 현재 이 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황다연(22‧여), 최우혁(24), 장세웅(24)씨. ‘골볼’(goal ball) 종목에서 황 씨는 코치, 최 씨는 트레이너, 장 씨는 경기보조역할을 각각 맡았다. 이들처럼 현역 대학생이 올림픽선수단 스태프로 선발된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골볼협회에서 인정하는 실력파인 이들 3명의 선발은 일견 당연해보인다. 감독을 도와 골볼팀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 황 씨는 골볼 지도자자격증은 물론 심판자격증까지 갖고 있고, 지난해 4월 터키에서 열린 IBSA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골볼 여자팀 트레이너, 이어 7월 미국에서 열린 IBSA 유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골볼 남자팀 트레이너로 활약해 1위를 거머쥔 경험이 있다. 선수들의 훈련계획을 짜고 선수관리를 맡게 될 최우혁 씨 역시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고 장세웅 씨도 지도자자격증을 준비 중으로, 이번 경험이 특수체육지도자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매우 값진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런던대회에 참가하는 골볼 종목 국가대표선수단은 강호용 감독을 비롯해 이들 3명과 선수 6명 등 총 10명. 이들은 2월 1일 이천 장애인체육훈련원에서 입촌식을 갖고 200일 간의 합숙훈련에 본격 돌입한다. 2004년 아테네대회 이후 3번째 올림픽 출전을 위한 훈련에 임하면서 이들 3명은 “2010년 광조우 아시안게임에서 2위를 한 여세를 몰아 이번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로 선수들과 훈련에 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이번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순발력과 협동심, 체력단련에도 무척 좋은 스포츠인 골볼이 통합교육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열락한 국내 장애인스포츠 환경도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우리나라는 13개 종목에 150여 명(선수90명, 임원 60)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13위(금메달 10~12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는 종합 13위(금10, 은8, 동13)를 기록한 바 있다. ※ 골볼(goal ball) : 1946년 실명한 퇴역 군인들의 재활을 위해 고안된 시각장애인용 3:3 구기 종목이다. 폭 9mⅹ길이 18m 배구장 크기의 직사각형 실내경기장에서 소리가 나는 공을 이용해 1.3m 높이의 상대편 골대에 골을 넣어야 하는데, 단 공은 던지지 못하고 굴려서 넣어야 한다. 시각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경기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모든 선수들은 눈가리개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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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캠프‧리더십캠프‧글로벌인턴십‧취업역량강화캠프 등 운영 재학생 1,110여명 ‘열공 모드’ 돌입 [2012-1-25] “‘취업의 달인’이 되고 싶습니까? 그럼 겨울방학 200% 활용하기에 동참하십시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겨울방학에도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학생들의 ‘방학 200% 활용하기’ 미션 수행을 돕는다. 그 일환으로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성공취업 영어캠프’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거창관광호텔에서 열린다. 4명의 외국인 강사와 2명의 한국인 강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프에는 남‧녀 재학생 60명이 참가해 영문이력서 및 커버레터, 자기소개서 등 취업지우원에 필요한 서류 작성 및 컨설팅과 실생활에서의 다양한 패턴학습을 통한 영어표현능력 향상, 영어면접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질문에 대한 전문적 스피치 연습, 주제별 영어토론, 외국계기업 및 대기업의 영어면접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실전모의면접 등을 통해 취업영어역량을 갈고 닦는다. 학생역량개발처에서 주관하는 ‘리더십캠프’도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총 7차례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에는 2학년 이상의 재학생 350명이 참가해 자신을 재발견하고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찾아가며, 다른 사람들과의 조화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글로벌 취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해외인턴십 프로그램도 국제처 주관으로 가동된다. 이번 겨울방학동안 영남대 학생들이 인턴으로 파견되는 곳은 미국 알라바마 주의 아진산업(주), 서한오토 USA, (주)새해성 등 3개 미국 현지법인과 대구소재 주한미군부대 각 행정기관. 그리고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진행해 미국 내 기관 및 업체 등으로, 50여명이 이미 파견됐거나 국내 교육 중이다. 특히 미국 현지에 인턴으로 파견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와 숙식비, 보험은 물론 월급여도 제공되며, 일정기간을 이수하면 해외현장실습 과목으로 16~18학점이 인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처 국제교류팀 사이트 참조(http://cms.yu.ac.kr/oip/index_studyabroad.htm). 이밖에도 취업상식특강․한자자격시험특강 등 각종 특강과 중견기업취업을 위한 취업역량강화캠프도 8차례나 열려 650여명이 참가하는 등 이번 겨울방학동안 영남대 학생 1천110여명이 ‘취업의 달인’을 향한 열공모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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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창의성‧진취성‧전문성 부문 총 49명 수상 2011년 국내외 공모전 월 평균 1.9건 수상 실적 학생‧학부모‧지도교수 등 100여명 참가, 격려 및 축하 [2012-1-16] 영남대는 16일 오전 11시 ‘2011년 영남대학교를 빛낸 Y형 인재 시상식’을 가졌다. 국내외 공모전에 참가해 본상을 수상한 학생들과 SCI급 국제저널에 논문 주저자로 이름을 올린 학생들 등을 초청해 지난 한 해 동안 영남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3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상을 받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도교수와 학부모, 학우와 친지 등도 참가해 기쁨을 나누었다. 일일이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악수를 나누며 축하한 이효수 총장은 축사에서 “인성과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Y형 인재를 기르는 것이 우리대학의 교육목표인데,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쳐 국내외적으로 Y형 인재의 기상을 떨쳤으니 정말 자랑스럽다. 현재 수상에 만족하지 말고 진정한 의미의 Y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글로벌 마켓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전하며,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이렇게 훌륭하게 자녀들을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머리 숙여 인사했다. 이에 대해 학생대표로 감사 인사를 한 정영은(23, 경영학부 3)씨는 “지난해 한국 FP협회에서 주관한 대학생 재무설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그 결과 국내와 해외 연수의 기회를 얻었다. 또 한중 교류 FP컨퍼런스 대학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이 모든 성과들이 지도교수님, 동료와 선후배들, 또 극한 상황에서도 모범을 보여주시는 어머니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 평소에는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감사 인사를 이 자리를 빌려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학교에도 깊이 감사한다. 또 귀한 상을 받은 만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뛰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남대 학생들은 지난 한 해 동안 ‘2011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금상, ‘NYTC New York Theater City' 국제건축공모전 대상,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 국토해양부 장관상·우수상 석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적 공학설계전국경진대회’ 환경부 장관상·금상, ‘Best Financial Planning Contest' 최우수상, 교통안전공단 주최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 국토해양부 장관상, ‘씨티-한국금융연수원 대학생 금융논문공모전’ 최우수‧우수논문상, ‘한국전력기술 Power Engineering School Summer Camp' 대상, ‘KBS 부산무용콩쿠르’ 문화체육부 장관상, ‘방폐물관리 대학생경진대회’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 총 23건의 국내외 공모전에서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월 평균 1.9건의 수상실적을 거두며 발군의 실력을 과시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부 학생들은 각각 주저자, 제1저자로 쓴 SCI논문을 국제저널에 게재해 학생들의 연구력도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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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국립대학연합과 교류 협정 체결, 산하 6개 독립대학 및 21개 연구센터 등과 자동 교류 베트남동문회 결성 이은 동남아 진출 교두보 확보 [2012-1-10] 동남아시아에서의 한류가 높은 한국 유학열기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가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 한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10일 오후 영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베트남국립대학-호치민(VNU-HCM)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사진) VNU-HCM은 1995년 호치민 지역의 대학들이 연합 발족한, 일종의 국립대학연합체로, 2011년부터 베트남 총리실에서 직속 관할하고 있다. 산하에 6개 독립대학(이과대, 공대, 인문‧사회과학대, 국제대, 정보통신대, 법‧경제대)과 21개 연구센터 및 중점연구소를 두고 있는 베트남 최우수 고등교육기관이다.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베트남국립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두뇌들이 영남대 대학원에서 유학할 수 있는 공식적 통로가 개설됨으로써 한-베트남 공동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영남대의 선진 의학교육 및 의료기술, 산학협력 노하우 등이 베트남으로 이전돼 단순한 학술교류의 차원을 넘어서는 상생방안도 모색된다. 특히 영남대는 지난 연말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결성된 ‘영남대학교 베트남동문회’를 거점으로 현지에서의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 확산에도 선구자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영남대학교 베트남동문회에는 영남대에서 학위를 취득한 40여명의 베트남인 졸업생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2011학년도 2학기 현재 45명이 영남대에서 유학 중이다. 2012학년도 1학기에는 8명이 추가로 유학 올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베트남을 출발점으로 동남아시아 전체로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라며 동남아지역 전체로의 교류 확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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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센서연구소, 노화 진단용 간편 ‘칩’ 개발 . 생명공학·기계공학·임상의학·기초의학 ‘융합의 힘’ “당뇨 심하면 늙어 보인다”는 속설도 과학적으로 입증 [2012-1-4] ‘아름답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그 누구나의 바람일 것이다. 이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화정도부터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아직까지는 노화를 쉽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 그런데 드디어 인류 공통의 희망사항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이 내디뎌졌다.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소장 조경현 생명공학부 교수, 이하 ‘연구소’)가 노화정도를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자가진단 할 수 있도록 한 ‘칩’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생명공학(조경현 교수), 기계공학(심재술, 이동연 교수), 의학(김재룡 교수, 영남대 노인성혈관질환연구센터장)이 학문간 높은 장벽을 허문 결과물로, ‘융합연구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단백질센서연구에 참여 중인 교수들(왼쪽부터 김재룡, 조경현, 심재술, 이동연 교수) 연구소는 지난 3년 동안 노인혈청과 청년혈청의 고밀도지단백질(HDL)¹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노화에 따라 단백질의 쇠퇴가 일어나 ‘부러짐’ 현상이 증가하고 전하량이 변화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적‧기능적 차이 때문에 ‘랩온어칩’(lab-on-a-chip)²에서의 전기반응에 의한 단백질의 이동성이 노화정도에 따라 다르게 검출된다는 것을 입증해냈다. 즉, 청년혈청의 단백질은 이동밴드가 짧고 선명(단백질이 원형 그대로 보존됨을 의미)한데 반해, 노인혈청의 단백질은 이동밴드가 길고 밴드가 흐릿(단백질 훼손이 심하고 힘이 없음을 의미)하게 나타난 것이다. (※아래 그림 참조). 연구소에 따르면, 이 기술을 이용하면 동전과 유사한 크기의 진단 칩(위 그림에서 동전 밑에 있는 직사각형 모양의 것)만으로 가정이나 병원에서 손쉽게 노화의 정도뿐만 아니라 당뇨, 동맥경화의 위험도까지 자가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연구소는 노인혈청의 단백질과 과당에 의해 변형된 단백질이 공통적인 성질과 이동성을 보임을 밝혀냈다. 이는 젊은 사람이라도 ‘당뇨가 심하면 늙어 보인다’는 속설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관련분야 Top 10으로 손꼽히는 SCI 국제학술지 ≪Electrophoresis≫에 지난 12월 게재됐으며, 관련된 선행연구는 2010년과 2011년 ≪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미국노화학회지) 등 저명한 국제저널에 10여 편이나 보고됐다.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는 우수연구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장 조경현 교수(44, 생명공학부)는 “대량 임상적용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진단 칩 양산체제 구축 및 임상적용 데이터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학은 기초연구를, 기업은 진단 칩의 대량생산을, 대형병원은 임상적용을 각각 책임지고 수행하는 공동연구를 앞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는 생명과학, 기계공학, 임상의학, 화학, 약학, 정보통신공학의 학문간 융합을 통해 혈관노화 조기진단 바이오센서 및 진단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난 2월 영남대 부설연구소로 설립되었으며, 혈관노화 및 당뇨, 비만, 관상동맥질환 조기진단키트의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1)고밀도지단백질(HDL) : 혈장 수용성 단백질의 일종으로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신체 각 부위로 전달된다. 보통 종합건강검진 시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HDL과 이와 결합한 콜레스테롤의 전부를 합한 수치로, 높을수록 건강에 이롭다. 2)‘랩온어칩’(lab-on-a-chip) : 분석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장치들을 마이크로 머시닝 기술을 이용해 집적시킨 화학 마이크로프로세서. ‘칩 위에 실험실을 올려놓았다’는 의미로 플라스틱이나 유리 소재를 사용해 나노(10억분의 1)리터 이하의 미세 채널을 통해 극미량의 샘플이나 시료만으로 실험을 할 수 있다. 제약 산업의 신약 탐색 분야에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의료 진단 장비, 가정이나 병상에서의 건강검진기기, 화학이나 생물 공정 모니터링, 휴대 가능한 환경오염물질 분석기기, 화생방용 무인 화학/생물 작용제 탐지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핵심기반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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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동안 Y형인재의 덕목 "야성"에 대해 진솔한 대화 나눠 [2012-1-2] '라이언킹' 이승엽 선수(36, 삼성라이온즈)가 영남대 동문 후배들 앞에 섰다. 현재 영남대 스포츠과학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그가 8년 간의 일본에서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뒤 첫 강연을 모교인 영남대에서 가진 것이다. 지난 12월 28일 오후 2시 영남대 생활과학대학 강당. 발 디딜 틈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청중들이 빼곡히 들어찬 가운데 이승엽 선수가 모습을 드러내자 강당이 떠나갈 듯한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라이언킹'의 귀환을 환영하는 후배들과 지역민의 마음이 가득 담긴 환호에 이 선수도 화답하며 강단에 섰다. 이날 이 선수의 강연 주제는 ‘한·일 프로야구 조직문화와 기술 비교’. 1995년 삼성라이온즈에서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시작해 '국민타자', '라이언킹'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가 2003~2011년까지 8년간 지바 롯데,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팔로스 등 일본 프로야구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체득한, 살아있는 지식과 정보가 생생하게 전달된 시간이었다. 특히 야구인생 전반에 대한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이날 자리를 가득 메운 후배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스스로의 목표를 위해 정진하는 자세를 가다듬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아울러 Y형인재의 덕목 중 하나인 '야성'이 무엇인가를 엿 볼 수 있게 했다. 한 학생이 “지금 한국프로야구에 두려운 투수는 없는가?” 라고 질문하자 이 선수는 “두려워하는 투수는 없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임한다. 두려워하는 순간 나는 게임에서 패배하게 된다. 다만 자만하지 않는다” 라고 답해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승엽 선수는 "오랜 기간 떠나 있었는데도 이렇게 대환영을 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신인의 자세로 더욱 열심히 달릴테니 많이 응원해달라"며 이날 강연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강연을 마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은 수많은 청중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각자 가지고 온 야구공, 글러브, 노트북, 티셔츠, 모자 등에 싸인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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