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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창조경제> 통해 창조경제의 'A to Z’다뤄 창조경제 생태계 핵심요소 5가지 제시 혁신 생태계 조성이 성패 관건임 강조 [2014-12-30] “우리는 현재 산업경제에서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살고 있다.” 화제의 신간 <창조경제>(매일경제신문사)의 서문 첫 문장이다.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이 창조경제에 대한 명쾌한 정의를 내린 책을 펴냈다. 타이틀 조차 <창조경제>인 책에서 저자는 창조경제의 ‘A to Z’를 다루고 있다.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지금 왜 필요한지,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등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창조경제가 지금 중요한 이유에 대해 ‘생태계’를 답으로 제시한다. 과거에는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환경이 성숙돼 있지 않았지만 현재는 그런 환경이 갖춰졌다는 것. 예를 들어, IBM은 이미 1993년에 ‘사이먼’이란 이름의 스마트폰을 만들었다. 통화 기능은 물론 전자펜을 사용하는 터치스크린, 계산기, 메모장, 이메일, 팩스 기능도 있었다. 하지만 사이먼은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고 IBM은 2년 사이에 160억달러 손실과 직원 10만명 해고를 감당해야 했다.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빠른 인터넷과 웹 브라우저, 앱 개발자 등 ‘스마트폰 생태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창조경제를 위한 생태계가 충분히 조성되어 있고, 우리는 지금 산업경제에서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살고 있다는 것. “지금까지 경험한 것보다 더 큰 변화가 경쟁질서, 게임의 룰, 삶의 방식,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부의 축적방식 등 사회 전방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창조경제는 특정정권의 문제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며, 창조경제로의 이행시기를 놓치면 한국경제는 장기침체의 늪에 빠져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저자는 창조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생태계의 핵심요소로 크게 5가지를 제시한다. 창의적 인재와 이들을 길러내는 교육 시스템, 지식재산(특허) 시장, 금융 지원, 그리고 실리콘밸리처럼 벤처생태계가 잘 발달된 창조도시 등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노동시장 유연화에 대해서도 창조경제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기성과가 아니라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책은 경제학적 접근 방법을 사용하면서도 설명이 쉬워 이해가 잘된다. 창조경제시대를 살아가야할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로 손꼽힐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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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주) 및 태양광 발전 전문 기업과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캠퍼스 건물옥상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부가가치 창출, 그린캠퍼스 구축 [2014-12-17] <영남대가 한국남동발전(주) 및 태양광 발전 전문 기업들과 '연구용 태양광설비 설치 지원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 및 태양광 발전 전문 기업과 손잡고 그린캠퍼스 구축에 앞장선다. 영남대는 16일 오전 영남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남동발전(주), ㈜한화큐셀(사장 김희철), ㈜탑선(사장 윤정택), 한빛디엔에스(주)(사장 이현화)와 ‘연구용 태양광설비 설치지원 사업(Sunny Plant Project)’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주)한화큐셀과 (주)탑선이 태양광 기자재를 무상기부하고, 한빛디엔에스(주)가 태양광 설비 설계, 인허가 및 시공을 담당하며, 남동발전이 설치비를 지원해 영남대 생활관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영남대는 태양광 설비 설치·운영 및 운영효율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태양광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설비운영 결과 및 개선방안 등을 협약당사자에게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시설규모는 약 10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로 연간 약 119.8MWh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 체결에 참여한 박진호 영남대 산학협력단장은 “태양광 발전 전문 기업 및 기관과의 공동 사업 추진에 따라 효율적인 태양광 발전 사업의 산학협력 메카니즘을 구축하게 됐다”며 “대학의 건물 옥상을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린캠퍼스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은 2013년 6월 영남대와 한국남동발전 간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 신재생에너지 연구 및 개발 사업에 협력하기로 한데 따라 후속사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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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및 건축학도 40여명 농어촌 집 고쳐주기 활동 3년째 이어져 2012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이용해 경북일대 24가구 주택 개·보수 구슬땀 농식품부장관 표창 등 11명 정부·지자체 등으로부터 표창 수상 [2014-12-15] <건축학부 학생들이 경북 영양군 소재 농촌마을에서 주택 개보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2014년 7월)>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3년 째 이어온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11명의 학생들이 정부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건축 관련 전공 특기를 살려 농어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5일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이상정)이 주최하고 한국농촌건축학회(회장 양금석) 주관으로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에서 열린 ‘2014 농어촌 집 고쳐주기 운동’ 자원봉사활동 성과보고회에서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 11명이 표창을 받았다. 건축학부 5학년 장대식(27) 씨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5학년 정선명(24), 4학년 김준호(27) 씨가 경상북도지사 표창, 5학년 김민수(25), 최자인(23) 씨가 영양군수 표창, 4학년 이병주(26), 박명진(25) 씨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표창, 4학년 이진용(25), 3학년 안병효(23) 씨가 한국농촌건축학회장 표창, 4학년 김종재(25), 장경식(24) 씨가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정부 및 지자체 표창을 받은 건축학부 학생들(왼쪽부터 김민수, 이진용, 김준호, 장대식, 안병효 씨)> 지난 7월 중순 여름방학, 도현학(47) 건축학부 교수를 비롯한 학생 42명이 경북 영양군 청기면 정족2리에 위치한 8가구를 찾아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2012년 경북 의성군에 있는 8가구를 시작으로 2013년 울릉도 8가구, 올해 영양군 8가구 등 매년 여름방학 중 10여 일 동안 농어촌 마을에 체류하면서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의 개보수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겨울철 난방이 필요한 가정에 보일러실을 설치하거나,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조하는 등 이들의 전공 역량을 활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 3년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장대식 씨는 “건축이 학문적으로는 어려운 분야일 수 있지만,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되는 거주공간을 창조한다는 점에서 그 어떤 분야보다 생활밀착형 학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해보는 재미와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누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수혜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 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봉사활동이다. 기회가 된다면 졸업 후에도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도현학 교수는 “기존의 대학생 농촌 일손돕기 봉사가 아닌 건축학도들이 전공을 살려 노후화되고 낙후된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화장실·주방 신축, 단열공사 등의 건축전문인으로서의 봉사를 하고 있어 참여 학생들의 성취도가 매우 높다”며 “봉사활동에 한번 참여한 학생들은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솜둥지복지재단은 한국농촌건축학회와 함께 2008년부터 농어촌 집고쳐주기 대학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20개 대학에서 700여명의 교수와 건축학도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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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고위 교육공무원 영남대서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성공사례 배워 주정부 교육감, 대학 총장, 시장 등 10명 연수 2014년에만 60개국 400여명 영남대서 전문교육 및 연수 받아 [2014-12-15]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주관 새마을운동 연수과정을 마핀 페루 고위공무원들이 10일 수료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새마을노래를 남미에서도 들을 수 있을까? 새마을운동의 성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이번에는 남미 페루의 교육 관계자 등에게 새마을운동을 전파했다. 지난 10일 영남대는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 주관으로 새마을운동 연수단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 1일부터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의 연수프로그램 ‘새마을운동, 지역개발과 평생교육’에 참여했던 페루 카하마르카(Cajamarca)주의 교육청 교육감 및 교육부 관리, 시장, 대학총장 등 10명의 교육관계자가 참석했다. 페루 카하마르카(Cajamarca)주는 주로 목축과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 150만 명으로 구성된, 페루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알려진 곳. 새마을운동에서 낙후성 극복의 해답을 찾고자 영남대를 찾은 페루 연수단은 10여 일간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농촌지도자 양성과 교육 등에 대해 배우고 대한민국의 농촌개발 성공노하우를 배웠다. 아울러 연수단은 영천농업기술센터, 삼성전자, 농심, 매일유업, 버섯농가 등 각종 연구기관, 산업단지, 농촌현장을 방문하며 한국의 성공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현장견학학습 기회도 가졌다. 이번 페루 교육관계자 연수과정을 운영한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연수단 여러분의 부모, 조부모 세대는 6.25전쟁 때 물자지원을 통해 한국을 도와준 인연이 있다. 그런 만큼 한국과 페루는 형제국가나 다름없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한국은 지난 50년간 ‘하겠다’는 생각으로 방법을 찾아 나선 결과, 국제사회에서 ‘기적’이라고 불리는 성과를 이루었고, 영남대는 그 경험을 지구촌과 공유하여 함께 잘사는,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카하마르카(Cajamarca)주 교육청의 교육감 실바 우르바노(Félix José Silva Urbano)씨는 “한국의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세계 빈곤해결을 위해 개도국과 공유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영남대학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페루가 새마을운동이 전파된 국가 중 하나가 된 것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페루로 돌아가 우리가 위치한 자리에서 새마을정신을 실천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 더 많은 페루의 인재들이 영남대에 와서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루 연수생들은 이날 수료식에서 특별 감사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연수생 10명 모두가 우리나라의 ‘아리랑’처럼 유명한 페루의 민요 ‘마카하라’ 곡조에 “저는 먼 곳에서 왔습니다 / 초대해 주셔서 왔습니다 / 새마을 운동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 한국의 형제여 / 당신의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 오늘 진심으로 / 감사드립니다 // 한국사람과 페루사람 / 새마을 운동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서 / 발전하며 나아갑시다” 라는 가사를 기타반주에 맞추어 합창하며 연수성과에 대한 감사의 정을 표했다. 10일 수료식에서 페루 연수단이 민요를 부르고 있다. 한편 교육부 선정 ‘국제협력 선도대학’인 영남대는 지구촌 빈곤극복과 공동번영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2014년 한해에만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국제개발협력원을 통해 60개국(중복제외) 400여명에게 새마을운동 및 한국발전 경험에 관한 교육과 연수를 실시했다. 앞서 2011년 11월에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현재 대학원에서는 세계 50개국에서 온 유학생 130여명이 ‘새마을학’ 등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고 있다. 졸업생과 수료생도 이미은 26개국 63명에 이르고 있다. 이런 성과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4년 3월 KOICA(한국국제협력단)로부터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의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 1위에 선정됐다. 2013년 7월에는 국제개발협력원을 설립해 올해 37개국 279명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과 지역개발, 개도국 관광정책개발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최근에는 학부의 ‘새마을국제개발학과’가 ‘명품학과’로 불리는 교육부 지역특성화우수학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향후 5년간 국가지원사업으로 새마을국제개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서게 되는 등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협력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역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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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일(57)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교육부는 10일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자문위원회(이하 ‘수능 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는 교원·교육청, 학부모, 시민단체, 법조·언론계, 학계·공인 시험 관련 전문가, 산업·과학계 등에서 총 21명을 위촉했다. 자문위원은 배병일 교수를 비롯해 이준순 서울시 학생교육원 원장(자문위원장), 김성준 서울교육청 장학사, 김재원 부산 대동고 교사, 김태진 대구교육청 장학사, 안연근 서울 잠실여고 교사, 이상수 대전 유성고 교장, 장진호 전북 김제여고 교사, 지창욱 강원 상지여고 교사, 김승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실장, 조진형 자율교육학부모연대 대표, 최미숙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대표, 강경희 강경희법률사무소 변호사, 강홍준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인철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 김희규 신라대 교수, 노명완 고려대 교수, 안선회 중부대 교수, 정진갑 계명대 교수,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이다. 앞서 4일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위원회(이하 ‘수능 개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하면서 수능 개선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주요 사항에 대해 학교 현장 및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수능 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능 개선위원회가 전문가적 시각에서 수능 출제 등과 관련한 현상과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면, 수능 개선 자문위원회는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선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검토·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부는 수능 출제 관련 전문가 중심의 개선 위원회와 학교 현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 운영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수능 출제 오류 및 난이도 안정화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개선 자문위원회는 전체 대입전형과 연계한 중장기 수능체제 개편 등 향후 수능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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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학부 국제경제연구 학술동아리 회원 22명 5개월간 대회 준비 기업 자문, 실제 사건 속기록 검토, 법리 분석 등으로 탄탄한 대본 구성 이해관계인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내용 구성해 좋은 평가 [2014-12-10] <2014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국제경제연구학회'>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국제경제연구학회’ 학생들이 ‘2014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위원장 홍순직)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 제고와 무역구제제도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대학에서 참여해 10월 예선심사를 거쳐 영남대를 포함한 5개 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지난 11월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본선 경연대회에서 각 팀별 40분씩 연극 공연을 펼친 결과, 영남대 ‘국제경제연구학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한국무역협회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제도 등 전통적인 무역구제제도와 최근 새로 부각되고 있는 지식재산권 침해,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불공정무역행위 분야에서 가상의 사건을 설정하고, 사건조사부터 무역구제 판정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연극으로 시연하는 것이 경연주제로 제시됐다. 국제경제연구회가 제시한 주제는 ‘중국·미국·싱가폴에 대한 폴리초산비닐(PVA, Polyvinyl- Acetate) 반덤핑 제소’. 영남대 팀은 PVA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이 외국기업의 덤핑 행위에 따른 산업피해를 무역위원회의 무역구제제도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연극으로 구성했다. 국제경제연구회 팀장인 국제통상학부 2학년 나영준(22) 씨는 “무역구제 절차에 따른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대립과 그 과정에서 실제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짚어내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연극적인 요소 보다는 실제 사건의 속기록을 토대로 대본을 구성하고 내용을 충실하게 표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5개월여 동안 무역위원회의 실제 사건 공청회 자료를 확인해 사건 속기록을 일일이 보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체에 직접 전화를 해 해당 사건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등 사건의 내용을 각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에서 정리하고 연극 대본을 구성했다. 특히, 이들은 모의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철저한 법리 분석에 근거한 치열한 토론을 전개해 심사위원들과 다른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제경제연구학회 지도교수인 전정기(51)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는 “사례의 선정에서부터 사실관계 확인 및 각국의 입장 분석, WTO 반덤핑 판정문 분석에 이르기까지 대회 전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가 준비했다”며 “소수의 인원이 참가하는 다른 공모전과 달리 22명의 학생들이 수개월동안 대회 준비를 하면서 무역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팀워크 등을 배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국제경제연구학회는 1989년 설립된 학부생 중심의 국제경제 연구 학술동아리로 18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학회는 2012년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