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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최초 미 연방 하원의원 당선, 3선 연임 ‘국제정세의 변화’ 주제 특강 최고위과정, 지역사회 리더 육성 위해 국내외 명망가 초청 특강 시리즈 마련 [2015-5-29] 김창준 전 美연방하원의원(사진)이 28일 오후 영남대를 찾았다. 영남대 행정대학원(원장 이재모)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대구 캠퍼스(대명동) 경영관에서 김 전 의원을 초청, 최고위정책리더과정 특강을 개최했다. 2013년부터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전 의원은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시 시의원과 시장을 지냈으며, 1993년에는 한국계 최초의 미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1999년까지 3대(제 103대~105대)에 걸쳐 7년간 의원직을 역임한 국제적 인사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영남대 최고위정책리더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국제정세의 변화’라는 주제로 한국을 둘러싼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의 지정학적 역학 관계와 정치경제적 이해관계 등 국제정세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특강했다. 이번 초청특강을 준비한 이재모 영남대 행정대학원장은 “최고위정책리더과정 대학원생들 중 다수가 고위공무원, 지자체 의원, 민간기업 CEO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리더로 활동 중인 분”이라며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해야 할 정책리더로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영남대 행정대학원 최고위정책리더과정은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강을 열고 있는데, 강병규 전 안전행정부 장관, 김행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황수경 전 KBS아나운서,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 등이 연사로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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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대 동식물표본전시관, 10년간 국비 5억원 지원 받아 생물자원 보존 연구 수행. 2007년부터 유전체 연구로 독도 생물주권 확보 국가 연구과제 수행 [2015-5-29] 영남대(총장 노석균)의 동식물표본전시관이 환경부(장관 윤성규)로부터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생물자원의 효율적인 확보 및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영남대를 비롯해 전국 8개 대학이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특히 영남대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과대 동∙식물표본전시관은 10년간 5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생물자원의 생물주권 확보, 유용 생물자원의 연구 및 기술개발을 토대로 한 산업화 연구, 생물자원정보 DB 구축, 멸종위기 동∙식물 연구 및 생태복원사업 등을 수행한다. 또한 생물다양성 기관 간의 생물자원 정보 교류 및 공동전시 체험활동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과대 동∙식물표본전시관은 1998년 4월 정식 등록이후, 곤충 표본 20만점, 동정(同定) 1,226종/4만 건, DB구축 300종/5천 건, 화상자료 300종/5천 건을 보유하고 있어 대학 표본 전시관으로는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특히, 곤충의 경우 화분매개곤충, 나비 및 딱정벌레 등 수 많은 곤충자원을 추가 확보해 국내 최대의 곤충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표본도 야생종 5만 여점, 중국, 일본, 몽골 등 동북아 지역 식물 표본 3천 여점, 한국 고유 식물자원 200종이 수집돼 있고, 독도 식물자원 확보 및 표본제작(24과 57분류군, 200점), 엽록체 유전체 정보(13종) 등을 비롯해 야생 식물 DNA 자료가 약 1천점 정도 확보돼 있다. 특히 독도 식물에 대해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유전체 연구 사업을 통한 독도 생물주권 확보를 목표로 한 국가 연구과제로 진행 중이다. 총괄책임을 맡은 박선주 생명과학과 교수는 “생물자원에 대한 확보, 관리 및 보전과 유용 산업생물 연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곤충, 식물, 어류 표본 확대는 물론 멸종위기 생물연구 및 보전을 위해 더욱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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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화조명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2개 사업 선정, 5년간 총 98억원 수주 차세대 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 발판 마련 지역 산업계 발전 및 연관 업계로 파급 효과 기대 [2015-5-27] <영남대 LED-IT센터> 최근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미래 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형 국책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5년간 총 98억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 영남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 공모사업 ‘자동차 조명 LED-IT 전문인력양성사업’(사업책임자 이찬수 전자공학과 교수)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0년 2월까지 5년간 총 6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정부, 지자체 및 민간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수송기기 특화조명 핵심기술개발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는 자동차 LED 조명 기술과 관련된 우수 교수진과 융합형 실무 교육과정 운영계획, 지역 자동차 조명 기업과의 산학협력 이점 등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 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연구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자동차 조명 특화 교과목 및 교육과정 운영, 기업 맞춤형 전문 설계 교육 운영, 관련 학과 및 특성화 대학원 설립 추진, 기업 수요 기반 산학 공동과제 수행, 자동차 조명 전문기업에서의 현장학습, 대학-기업 고용연계 프로그램 등 관련 분야의 실무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영남대는 ‘신재생에너지 전력 및 열 생산·저장 하이브리드 시스템 인력양성사업(사업책임자 정재학 화학공학부 교수)’도 수주해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 수주로 영남대는 올해부터 5년간 국고를 비롯해 민간 지원금 및 현물 투자 등 총 33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됐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력 및 열원의 생산·저장 융합 기술에 대한 폭넓은 공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분야별 맞춤형 교육트랙을 구축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융합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영남대는 잇따른 대형 국책 연구 과제를 수주함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인 차세대 핵심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 있어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2015년 3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공계열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열 등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총 137건의 국비 및 외부 자금 지원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등 대학과 교수들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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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의 형성 원리와 서술 미학’(2014), 일화를 서사 연구에 포함시켜 서사 연구의 폭 넓혀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겹경사 [2015-5-26] 이강옥(59) 국어교육과 교수가 제15회 지훈국학상(芝薰國學賞)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훈상은 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의 문학적, 학문적 업적과 고결한 선비정신을 기리고 후학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남출판사가 제정한 상으로 국학과 문학 부문이 있다. 최근 지훈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배용)와 나남문화재단(이사장 조상호)은 제15회 지훈국학상 수상자로 이강옥 교수를 선정하고 오는 28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작은 이 교수가 2014년 발간한 ‘일화의 형성 원리와 서술 미학’(보고사). 이번 수상작은 이강옥 교수가 ‘조선시대 일화 연구’(1998)를 낸 이후 고찰과 체계를 더해 17년 만에 내놓은 연구 성과다. 일화는 ‘잡록’, ‘필기’, ‘잡기’, ‘패설’ 등으로 지칭되는 책에 실려 있는 아주 짧은 서사 작품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나 현상 중 특별한 것을 서술한 것을 말한다. 이번 수상작은 기존의 허구성을 전제로 하던 서사 연구 풍토에서 벗어나 허구성보다는 실재성이 짙은 일화를 서사 영역에 포함시켜 서사 연구의 폭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교수의 수상작 ‘일화의 형성 원리와 서술 미학’은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서울대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9년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예일대 비교문학과와 스토니브룩대 한국학과 방문교수를 지냈으며, 성산학술상(1999), 천마학술상(2008)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구비문학회, 한국어문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고전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조선시대 일화 연구》(1998),《한국 야담 연구》(2006),《구운몽의 불교적 해석과 문학치료교육》(2010),《일화의 형성 원리와 서술 미학》(2014) 등의 연구서를 비롯해,《젖병을 든 아빠 아이와 함께 크는 이야기》(2001),《보이는 세상 보이지 않는 세상》(2004),《새 세상을 설계한 지식인 박지원》(2010)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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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욱(43) 원예생명과학과 교수가 ‘제38회 한국원예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지난해 제37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학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오 교수는 2014년 6월 한국원예학회가 발간한 영문학술지 ‘원예, 환경, 생명공학(Horticulture, Environment, and Biotechnology)’(이하 ‘HEB’)에 게재한 ‘지베렐린(gibberellin) 함량 및 민감도 조절에 의한 광도 및 온도의 시클라멘 엽병(잎자루, leaf petiole) 신장 조절 효과’ 연구로 화훼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시클라멘과 같은 분화류(potted plants)는 엽병이나 줄기가 길어지면 품질이 저하되는데, 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시클라멘 엽병의 길이가 식물 호르몬의 일종인 지베렐린의 농도 및 민감도와 관련이 있으며, 광도 및 온도가 이를 복합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품질의 분화 생산을 위한 온도 및 광 환경 조절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 교수는 “최근 ‘밀폐형 식물생산시스템을 이용한 고품질 호접란 분화 급속생산기술 개발’ 등 원예작물의 식물공장 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LED(발광 다이오드)와 플라즈마광 시스템(PLS) 등 새로운 인공 광원을 활용한 식물생산기술 개발, 수출용 나리(백합)의 구근(알뿌리) 품질 향상, 화훼장식, 원예치료, 도시농업 등과 같은 사회원예학적 기법을 활용한 도시민의 건강 증진 및 도시재생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화훼원예학 연구는 물론 공학, 의학, 심리학 등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원예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고, 식물과 원예활동을 도시환경 개선과 인간의 복리 증진에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원예학회는 회원수가 2,000명에 이르는 국내 농업과학분야 최대 학회로 ‘원예과학기술지(Korean Journal of Horticultural Science & Technology)’와 ‘HEB’ 등 2개의 SCI급 저널을 각각 격월로 발간하고 있다. 학회는 매년 이 두 학술지에 실린 200편 내외의 논문들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채소, 과수, 화훼, 유전육종, 시설원예, 수확후관리 등 6개 분야에서 우수논문을 1편씩 선정해 시상한다. ‘제38회 한국원예학회 우수논문상’은 21일 오후 2시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5년 한국원예학회 정기총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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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연차평가에서 전국 15개 기술혁신형 사업단 가운데 ‘최우수’ 평가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에너지 융·복합 및 바이오 분야 특성화 대경강원권역 내 산학협력중개센터 및 타 대학과의 교류 협력 주도 [2015-5-19] <2014년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연차평가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19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단계 LINC사업 2014년도 평가 결과, 영남대는 전국 15개 기술혁신형 LINC사업단 가운데서 최우수로 평가받았다. 영남대는 지난해 2단계 LINC사업 기술혁신형 사업유형에 선정돼 2016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혁신형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 15개 대학에 불과하며, 특히 지방사립대는 영남대와 조선대 단 2곳뿐이다. 이번 연차평가에서 영남대는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과 연계해 에너지 융·복합 및 바이오 분야의 특성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의 협업, 산학협력 글로벌화 및 자립화, 창조적 교육 모형 도출,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 운영 등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남대는 LINC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대경강원권역 내 산학협력중개센터 및 타 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남대는 교육과정에 산업계 수요를 적절히 반영하고, 특성화 분야 성과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전임교원과 그린에너지 연합전공 주임교수를 배정하는 등 폭넓은 인적자원 지원은 물론, 그린에너지 관련 공동 실험실 구축 등의 물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영남대 LINC사업단은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된 1단계 LINC사업에 이어 2단계까지 선정되며 총 5년간 LINC사업을 추진한다. 영남대는 1단계 사업에서도 기술혁신형 LINC사업자로 선정돼 공대 6개 학부(과), 이과대 3개 학과, 상경대 2개 학부, 생명공학부 등 총 14개 학부(과)와 500여개 가족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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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학생, 네팔 지진 피해 주민 돕기 나서 캠퍼스 곳곳에서 모금 활동 펼쳐, 외국인 유학생도 동참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 성금모금 바자 열어 성금 2천2백만원 주한 네팔 대사관 전달 [2015-5-19] “네팔 국민 여러분, 영남대가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이 영남대(총장 노석균) 캠퍼스 곳곳에서 펼쳐졌다. 교직원들은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월급의 일부를 십시일반해 1천5백만원을 모았으며, 총학생회(회장 김수현)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캠퍼스 곳곳에서 모금활동을 펼쳤다. 다음 학기 등록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아둔 돈을 선뜻 성금으로 내놓은 최민석(32, 영남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1기) 씨는 “네팔 지진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도 안타까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총학생회에서 모금 활동을 하기에 망설임 없이 기부했다”면서 “네팔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성금모금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영남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로 힘을 모았다. 지난 6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생들이 성금모금 바자를 열었다. 이들 유학생들은 옷이나 가방 등 자신들의 소장품을 교내 학생들에게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전해 달라며 학교 측에 전달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이 네팔 지진 피해 성금 모금을 위해 바자를 열었다.> 영남대에 재학 중인 네팔 출신 유학생과 교수들도 자국의 지진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캠퍼스에서 모금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1일 오전 영남대 중앙도서관 앞에 영남대 대학원생 아눕 쉬레스타(27, Anup Shrestha, 약학과 석사 3기) 씨를 비롯한 네팔 출신 유학생과 교수 36명이 모금함을 들고 나와 모금 활동을 펼쳤다. ‘한국 네팔 학생회’ 부회장이면서, 대구·경북 지역 회장을 맡고 있는 쉬레스타 씨는 “모국의 지진 피해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네팔 출신 유학생으로서 너무나도 큰 슬픔을 느꼈다”면서 “타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신분으로서 피해를 입은 동포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긴 어려워서 이렇게 모금활동을 하게 됐다. 한국 국민들이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모금 활동에는 네팔 출신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영남대 유학생지원팀 교직원들이 함께 해 학생들의 성금모금 활동을 도왔다. 특히, 이번 모금 활동에 참여한 영남대 네팔 출신 유학생 31명 가운데 5명이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네팔 수도 카트만두 출신이다. 그 중 1명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할아버지를 잃는 슬픔을 딛고 이번 모금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네팔 유학생들은 가두 성금 모금 활동 외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통해서도 온라인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도 지속적으로 모아 모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금한 성금 2천2백만 원을 지난 15일 주한 네팔 대사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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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성년의 날’맞아 관·계례 행사 가져 [2015-5-18] <제43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식 체험행사를 가졌다> “ 좋은 해 좋은 날에 관을 세 번 모두 씌웠으니 형제가 함께 살면서 그 덕을 이루고, 오래 살아 무궁한 수명을 누리면서 하늘의 큰 복을 받으리라(以歲之正 以月之令 咸加爾服 兄弟俱在 以成厥德 黃耈無疆 受天之慶)” 18 일 오전 10시, 영남대 경산캠퍼스 민속원 내 구계서원. ‘관혼상제’의 첫 번째 관문인 '관례'(冠禮)가 한창 재현 중인 가운데 큰손님(賓)으로 초청된 노석균 총장이 올해 20세가 된 남학생들의 앞날을 축하하는 글을 낭독했다. 이어 치포건, 유건에 이어 세 번째 관(冠)인 갓을 씌우고 갓끈을 메어줌으로써 성인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제43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식'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성년의 날’은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20세가 된 젊은이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자연스럽게 일깨워주고 사춘기를 벗어난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성숙을 축하하는 날이다. 개교 68주년 축하의 의미를 더한 이날의 전통 성년식에는 탄자니아, 자메이카, 말라야,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6명 등 총 8명의 남녀 학생들이 각각 도포와 당의를 입고 ‘관례’(冠禮)와 ‘계례’(笄禮)에 임했다. 올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한 탄자니아 출신 카코노 데이비드 마블라(29, Kakono David Mabula) 씨는 “탄자니아의 성년식과는 달리 엄숙한 분위기와 절차가 인상 깊다”며 “외국에서 온 유학생으로서 즐거운 경험이었다. 성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르쳐주는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관례 의식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관례는 20세가 된 남자에게 세 번의 관을 씌워주며 기족과 친족사회, 나아가 국가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의식으로,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3번의 관을 씌우고 옷을 갈아입히는 분리의례와 술로써 예를 완성하며 성인이 되었음을 하늘에 고하는 초례, 성인이 돼 조상이 내려준 몸과 이름을 잘 지키라는 의미에서 이름 대신 부를 ‘자’(字)를 내려주는 명자례 의식으로 구성된다. 계례는 땋은 머리를 풀고 쪽을 지어 비녀를 꽂아줌으로써 비로소 성인 여자가 되었음을 인정하는 의식이다.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전통 성년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축하한 노석균 총장은 "단순한 통과의례의 차원을 넘어 경로효친의 정신과 성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일깨우는 가르침의 의식인 전통 성년식을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성년을 맞은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를 존중하고, 우리를 사랑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의 동량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