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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용백신’ 연구의 선구자 美 코넬대 보이스 톰슨 식물연구소에서 박사 학위 취득한 유일한 한국인 형질전환용 숙주세포 개발 연구에서도 상당한 성과 원예작물의 다기능 활용 연구도 진행 [전자신문 - 대한민국 과학자, 2016-12-5] http://www.etnews.com/20161202000322 “원예는 연구 분야의 특성상 다른 기술이나 산업처럼 빠른 변화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운 학문 분야입니다. 하지만 최근 식물생리학, 유전학 등의 기초학문과 생명공학을 접목해 원예작물과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일반 소비자들의 식재료뿐만 아니라 의학계, 산업계 등에서 활용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용선(46)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교수는 국내 ‘식용백신’ 연구의 선구자다. 문 교수는 식용백신 연구로 유명한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코넬대 보이스 톰슨 식물연구소(Boyce Thompson Institute for plant research)는 미국에서 식용백신 연구를 처음으로 시작한 곳이며, 문 교수는 여기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유일한 한국인이다. 코넬대에서 1996년부터 식용백신 개발 연구를 수행한 문 교수는 특히 식물의 종자에서만 특정시간에 특이적으로 백신을 발현시켜 동물 사료로 사용함으로써 백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해 왔다. 문 교수는 “식용백신에 관한 연구는 1990년대 이후 약 20년 이상 꾸준히 진행돼 왔고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여건과 소비자들의 이해 문제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현재 동물은 물론 인간이 섭취를 해도 백신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연구개발이 진전돼 있다. 우선적으로 100% 옥수수사료를 사용하고 있는 양계 업계에서 백신을 함유한 사료를 사용한다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바나나, 토마토 등을 활용해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형질전환체를 개발해 백신 주사를 대신하는 경구용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닭의 뉴캐슬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옥수수 종자에서만 발현되도록 하는 기초를 마련해, 향후 양계·양돈 업계에서 사용 가능한 백신 생산은 물론 사료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식용백신 연구와 함께 형질전환(외부에서 주어진 DNA에 의해 생명체의 개체나 세포의 형질이 유전적으로 변하는 현상)을 위한 숙주세포 개발 연구에서도 상당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 주로 사용되는 형질전환용 숙주세포는 대장균(E. coli)이나 아그로박테리움(Agrobacterium)과 같은 미생물로 매우 제한적이며 고가라는 문제가 있다. 이에 새로운 형질전환용 외래단백질 발현을 위한 숙주세포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문 교수는 현재 배추나 감자 등의 무름병을 유발하는 병원균 펙토박테리아(Pectobacteria)를 활용해 백신과 같은 외래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미생물 숙주세포를 개발했다. 문 교수의 연구는 작물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의 새로운 활용법을 제시함으로써 미생물의 활용 폭을 넓혀 산업·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문 교수는 “외래단백질 과발현과 형질전환을 위한 새로운 펙토박테리아 숙주세포를 제공함으로써 연구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은 물론, 백신과 같은 외래단백질의 대량 생산에 필수 과정인 정제 단계를 없앰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최근에는 원예작물의 기능성 물질 분석과 항산화, 항암 효과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샐러리처럼 줄기를 식용하는 ‘루바브(Rhubarb)’라는 서양 채소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재배특성 및 항산화, 항염증 효과 등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기능적으로 대황(루바브의 또 다른 종으로 아시아에서는 그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하고 있음)과 약효를 비교분석해 줄기는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이용하고 잎은 살균·살충제로 활용하는 등 원예작물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해 연구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연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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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5개월간 ‘개교 70주년 기념 천마역사자료 수집 공모전’ 실시 간행물, 문서, 시청각류, 행정박물류 등 총 2,281점 모여 1968년 간행 잡지 ‘오월’ 등 기증한 서인덕 명예교수 ‘최우수상’ [2016-12-2] <개교 70주년 기념 천마역사자료 수집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인덕 명예교수(오른쪽)와 우수상을 수상한 도서관 인문과학자료팀 김미정 씨(왼쪽)> 2017년 영남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도서관 대학기록물관리팀에서 시행한 ‘개교 70주년 기념 천마역사자료 수집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우리 대학 역사 관련 기록물을 보유한 영남대 구성원, 동문,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5개월간 진행된 공모에서 교직원, 동문, 명예교수, 학생을 포함한 개인 및 단체에서 간행물류 463점, 문서류 21점, 시청각류 513점, 행정박물류 1,284점 등 총 2,281점의 역사 자료가 모였다. <서인덕 명예교수가 기증한 1968년 간행 잡지 '오월'과 1966년 대구대학 학수부> <배효광 명예교수가 기증한 1965년 청구대학 졸업앨범> <이원영 동문이 기증한 1968년 영대신문 특집호 지형(왼쪽) 및 영대신문> 제출된 자료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1968년 간행된 오월회 잡지 ‘오월(五月)’과 1966년 대구대학 학수부 등을 기증한 서인덕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1965년 청구대 졸업앨범을 기증한 배효광 명예교수와 1968년 1월 제작된 영대신문 특집호 지형을 기증한 이원영 동문, 영남대 수첩, 신분증명서 등을 기증한 김미정 씨(영남대 도서관 인문과학자료팀) 등 3명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박운석 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는 교수 버스승차권(1981년), 교원임용계약서(1982년) 등 총 546점의 행정박물류를 제출해 이번 공모전에서 최다 기록물을 제출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주요 공모전 기증물에 대한 전시가 지난 11월 30일 중앙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증이 결정된 기록물은 영남대 역사 자료로 보존 및 활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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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학부 ‘국제경제연구학회’, 무역전문가 양성 산실 입증 최근 5년간 대상, 최우수상 등 총 네 차례 수상 실제 사례 각색해 당시 피해기업 상황, 법리 분석 돋보여 [2016-12-2]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국제통상학부 국제경제연구학회>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국제경제연구학회(지도교수 전정기) 학생들이 ‘2016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최근 5년간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네 차례 수상하며 영남대 국제통상학부가 무역전문가 양성의 산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으로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 제고와 무역구제제도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대학에서 164명이 참가했다. 대회의 주제는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제도 등 전통적인 무역구제제도와 지식재산권 침해,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불공정무역행위 분야에서 실제 사례를 토대로 각색을 해 사건조사부터 무역구제 판정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연극으로 시연하는 것이다. 최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각 팀별 40분씩 무역구제 관련 연극 공연을 펼친 결과, 영남대 ‘국제경제연구학회’가 대상을 수상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20명 내외의 학생들이 한 팀을 구성해 사례 조사부터 대본 구성, 소품 제작, 연극 등을 40분 내에 짜임새 있게 구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회 준비기간만 해도 수개월이 걸린다. 영남대 국제경제연구학회 소속 학생 22명은 대본팀, 연기팀, 소품팀 등 각자 역할을 나누어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가량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본 작성을 담당한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2학년 김종규(22) 씨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당시 국내 기업의 상황을 꼼꼼히 분석했으며, 쟁점이 되는 법적인 사실에 대해 관계법령을 찾아보며 대본을 충실하게 구성했다.”면서 “특히 무역이나 법률 해석 등 다소 전문적인 부분이 포함된 공청회 부분에서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재밌게 구성한 점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대 국제경제연구학회가 제시한 주제는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의 덤핑수입사실 및 국내산업 피해 유무'. 일본 기업의 덤핑 수출행위에 따른 국내 제조 기업의 산업피해를 무역위원회의 무역구제제도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연극으로 구성했다. 이번 대회에 팀장으로 참가한 국제통상학부 2학년 시상영(22) 씨는 “우선적으로 대본을 탄탄히 구성해 실수 없이 연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연극 경연이라는 특성 상, 연기팀에서 의사표현을 명확히 하기 위한 발성연습도 하고, 실제 공연 같은 리허설을 수없이 진행하며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한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쳤다.”면서 “선배님들이 수년간 수상하면서 노하우가 쌓인 것 같다. 내년에도 후배들이 3년 연속 대상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국제경제연구학회는 1989년 설립된 학부생 중심의 국제경제 연구 학술동아리로 10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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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 주길...” 동문 선배·취업새내기 등 300여명 참가 멘토-멘티 인연 맺고 끈끈한 ‘동문의 情’ 이어가 [2016-11-25] <제5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바늘귀 취업관문을 뚫고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은 후배님들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선배들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열일을 제쳐두고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제 사회 초년생이지만, 10년, 20년 뒤에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24일 오후 7시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영남대 출신의 파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취업관문을 뚫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회장 윤상현)가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연 것.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가 올해로 벌써 5년째다. 이날 환영회에는 첫 회부터 5년 째 행사를 준비한 윤상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상학69학번, 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을 비롯해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토목67),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76), 이완영(행정76), 주호영(법학78) 국회의원과 88학번 동기 스포츠 스타인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경제88), 신태용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체육교육88)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 150여명의 선배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동문 후배 150여명의 후배들을 포함해 300여명의 영남대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서로 반가움을 전하며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윤상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여러분들이 가야될 길은 아늑하고 따뜻한 길만 있지 않다. 때로는 힘들고 험난한 길도 걸을 것”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선배들도 그러한 길을 걸어 각계각층에서 사회를 이끌고 계신 분들이다. 후배님들도 이러한 선배들의 길을 따라 사회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졸업 후 SK플래닛에 근무하고 있는 컴퓨터공학과 05학번 유종선 씨는 “오늘 이 자리가 선배님들로부터 사회생활을 배우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훗날 여기 계신 선배님들처럼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고,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선배들의 환영에 답했다. 학교를 대표해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김진삼 총장 직무대행은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정성에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인생의 멘토인 선배들이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동문 간에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회에서는 선배들이 후배들의 질문에 답하는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의 진행으로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경영79), 전주희 이즈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건축87), 신태용 감독, 박영호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부장판사(법학89) 등이 참석해 후배들의 질문과 고민을 해결했다. 승진을 빨리하는 방법을 묻는 후배들의 질문에 신태용 감독은 “준비된 사람만이 성공하고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면서 “기회가 왔을 때 잡기 위해 준비하고, 즐기면서 일해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는 최근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하며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가 첫 직장이자 30년간 다닌 직장이다. 각 개인별로 지향하는 인간형이 있지만, 남들에게 기꺼이 줄 수 있는 ‘기브(Give)형’ 인간으로서 직장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멘토와 멘티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인연을 쌓기를 약속하며 내년에 새로운 후배들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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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까지 천마아트센터에서 대규모 입시설명회 연이어 개최 2017학년도 정시 전형, 특성화학과, 장학제도 등 수험생 궁금증 해소 12월 5일부터는 고교 방문 입시설명회도 진행 [2016-11-23] <영남대 2017학년도 입시설명회> 영남대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 수능을 치른 고등학생들과 진학 담당 교사 등 2,4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입시열기를 실감케 했다. 2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2회에 걸쳐 열린 입시설명회에 대구 정화여고, 정동고, 경명여고, 능인고 등에서 온 학생과 교사가 대거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 것.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임대환(18, 정동고) 학생은 “기계공학부에 관심이 많아 입시설명회 참석했다. 입시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장학제도나 학교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입시설명회에서는 영남대 입학처 교직원과 학생홍보대사 등이 참여해 2017학년도 정시모집과 관련한 수험생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남대 홍보대사 학생들이 대학현황과 함께 정시 입시 전형, 신설학과 및 특성화학과, 장학제도 등에 대한 소개를 직접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입시설명회에서 직접 대학 소개와 입시 안내를 진행한 영남대 학생홍보대사 안하영(21, 식품자원경제학과 3년) 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입시설명회에서 참가해 수험생들에게 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학교 대표로서 수험생들에게 설명회를 하고 있는 만큼, 수험생의 입장에서 궁금할 만한 우리 대학의 모든 것을 알려줘 수험생들이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입시설명회에서는 수험생을 격려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입시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은 음악회도 함께 열렸다. 백윤학 음악대학 교수와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가곡과 오페라 공연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남대는 23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대규모 고교 초청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입시설명회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55개 고등학교에서 2만여 명의 학생과 진학지도 담당 교사가 참석한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입시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12월 5일부터 9일까지 경북고, 오성고, 경일여고, 성서고 등 대구와 경북 지역 13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입시설명회를 준비한 김병주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점수가 나오기까지 각종 입시설명회를 잘 활용해 각 대학의 현황과 특성화학과, 장학제도 등을 꼼꼼히 확인해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남대는 오는 12월 31일부터 2017년 1월 4일까지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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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산학협력 성과’ 한자리에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현장실습·창업 아이템 우수사례 등 전시 ‘대학 보유 기술’ 사업화 위한 기업 대상 기술·특허·금융지원 등 현장 컨설팅 [2016-11-22] <'2016 YU 창조경제 산합협력 엑스포'에서 창업 동아리 학생이 창업 아이템을 설명하고 있다.> ‘2016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가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업과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 학생 취업활성화 및 창업문화를 장려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영남대가 공동주최하고 영남대 LINC사업단, 산학협력단, 공과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산학 공동 기술개발과제 전시 △현장실습 우수사례 전시 △우수발굴기술 전시(TECH-BIZ 만남의 장) △시제품 제작지원 우수성과 전시 △2016 창업 왕중왕전 △드론경진대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는 ‘창업 왕중왕전’이 눈길을 끌었다. 에어컨 실외기의 팬을 이용한 자가발전 에어컨 ‘한가전(한결 가벼운 전기세)’, 문을 여는 것과 동시에 실내등을 켤 수 있는 문손잡이 ‘오픈-라이트(OPEN-LIGHT)’ 등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30여개의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한가전’ 아이템으로 이번 창업 왕중왕전에 참가한 창업 동아리 ‘오매’의 권영웅(23,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3년) 씨는 “‘한가전’은 창업 동아리를 하면서 공학과 상경계열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라면서 “기존 가전제품에 아이디어를 접목해 에너지효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쉽게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이어서 재정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도 가능할 것”이라고 창업에 자신감을 보였다. 엑스포 다음날인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에서 영남대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우수사례에 대한 배너 전시도 진행돼 일반인들도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이 연구개발한 우수기술을 기업과 연계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YU TECH-BIZ 만남의 장’에서는 영남대가 개발한 우수기술이 전시되고 대학과 기업이 현장에서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빌딩 외벽 태양광 패널용 등반로봇 메커니즘 설계’(서태원 기계공학부 교수) ‘사용자 경험 기반의 차량 주행 경로 탐색 시스템 및 방법’(사공운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총 19개의 특화기술을 선보여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기술보증기금, 금융기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외부 전문가와 기관이 동시에 참여해 기술상담과 함께 특허, 금융지원, 사업화 등을 위한 상담과 컨설팅이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엑스포를 준비한 이희영 영남대 LINC사업단장은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는 대학과 지역의 기업 및 관련 기관들이 힘을 모아 기술혁신형 산학협력의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영남대의 우수한 산학협력 결과물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을 확인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