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 툰압둘라작대학교 교직원, 홍보 영상 제작 위해 직접 영남대 찾아 교직원·학생 인터뷰, 캠퍼스 영상에 담아 ‘영남대 알리기’ 5분 영상 제작해 SNS, 대학 홈페이지 등 홍보 할 것 [2017-3-29] <'영남대 알리기'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툰압둘라작대학교 교직원 인탄 누르쉬엘라 아마드 씨> 말레이시아의 한 대학교가 현지 학생들에게 영남대학교 유학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툰압둘라작대학교(Universiti Tun Abdul Razak) 교직원이 직접 영남대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만들고 말레이시아 학생들에게 ‘영남대 알리기’에 나선 것. 지난 27일 툰압둘라작대학교에서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가(Social Media Marketing Specialist)로 근무 중인 인탄 누르쉬엘라 아마드(22, Intan Nurshiela Ahmad) 씨가 영남대를 방문했다. 영남대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직접 제작하기 위해서다. 2015년 대학교 재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영남대에서 6개월간 수학했다는 아마드 씨는 “당시의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말레이시아 학생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어 다시 영남대를 다시 찾았다.”면서 “모든 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영남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먼저 다가와 기꺼이 친구가 되어주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 영남대 친구들 덕분에 영남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마드 씨는 윈도우 투 코리아(Window to Korea)나 버디프로그램(Buddy Program) 등 영남대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프로그램 참여 경험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아마드 씨는 “학업 뿐 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말레이시아의 다른 학생들도 꼭 영남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동적이고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마드 씨는 카메라를 들고 영남대 캠퍼스를 다니며 교수와 직원, 학생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캠퍼스 곳곳을 영상에 담았다. 아마드 씨는 이번에 촬영한 영상을 5분 이내의 홍보 영상으로 편집해 SNS와 툰압둘라작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 학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아마드 씨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대학과는 다른 수업모습과 교육환경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교내 민속촌과 박물관 등 영남대의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도 영상에 담을 것”이라면서 “홍보 영상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영남대에서 공부하고 한국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툰압둘라작대학교 2012년 협약을 체결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8명의 툰압둘라작대 학생이 영남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올해에도 4명의 학생이 영남대에서 수학중이다.
-
-
2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대구·경북 14개 대학 학생들 대거 몰려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15개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및 상담 지역대학 청년 취업률 제고, 공공기관·대학 상생으로 지역균형발전 기대 [2017-3-23]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 대구·경북 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 지역 학생들이 대거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서는 영남대뿐만 아니라, 경북대, 계명대, 한동대 등 대구·경북에 위치한 14개 대학이 참여해 뜨거운 취업열기를 실감케 했다. 국토교통부 주최, 대구시와 경상북도 주관, 영남대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후원하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전력기술(주), 한국감정원, 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교통안전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건설관리공사 등 총 15개 대구·경북지역 이전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으로 이전한 공기업이 지역인재 채용에 나섬에 따라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 참석한 변석우(24,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씨는 “올해 4학년이 되면서 취업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는데, 공공기관 취업에도 관심이 많다”면서 “일반 기업보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데, 이번 합동설명회에서 다양한 기관의 채용 정보를 얻고 싶다”고 기대했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시부터 진행된 합동채용설명회에서는 지역 혁신도시 현황 소개, 기관별 채용요강, 지역인재 취업성공사례 발표, 모의면접 및 컨설팅, 각 기관 채용담당자와의 대화 등이 진행됐다. 채용설명회와 함께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각 기관별 인사담당자가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채용상담도 진행해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학생들이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공공기관 취업과 관련해 궁금했던 정보를 많이 얻어 꼭 원하는 곳에 취업하길 바란다”면서 “지역의 학생들에게 공공기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지역대학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영남대, 경산시 및 기술보증기금과 지역 기업지원, 일자리창출 위해 힘 모으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2017-3-22] <영남대-경산시-기술보증기금 MOU 체결> (왼쪽부터 최영조 경산시장, 서길수 총장,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영남대가 경산시 및 기술보증기금과 지역의 기술창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 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오후 2시 영남대 총장 접견실에서 서길수 총장, 최영조 경산시장,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만나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지역의 기술창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 및 교원창업자, 학생창업자, 산학협력단 내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경산시는 중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 관련 계획을 기술보증기금에 제공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경산시가 추천하는 기업 및 영남대의 교원창업자, 학생창업자 및 산학협력단 내 창업기업과 가족회사에 대한 기술평가와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협약기관이 교원창업자, 학생창업자 및 산학협력단 내 창업기업 등과 유기적인 업무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서길수 총장은 “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과 지역 기업체 등 산·학·관이 힘을 모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고영건 신소재공학부 교수팀, 화산폭발 원리 ‘플라즈마 전해산화 기술’ 적용 플라즈마 세기 제어 성공, 세라믹 코팅층 ‘표면 물성 획기적 향상’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 온라인판 게재 [2017-3-21]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연구팀이 금속과 세라믹을 접합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무하마드 프리슬라 카밀 씨, 고영건 교수) 영남대 고영건(40)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금속과 세라믹을 접합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고 교수 연구팀은 ‘연질 플라즈마 방전기술을 활용한 금속-세라믹 이종접합 코팅기술’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플라즈마는 초고온에서 음전하를 가진 전자와 양전하를 띤 이온으로 분리된 상태로 고체·액체·기체 상태가 아닌 ‘제4의 물질상태’라 부른다. 이러한 플라즈마 현상은 수 억 도의 초고온 핵융합에서부터 반도체 공정, 신소재 합성 등에 이용되는 플라즈마 방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플라즈마 현상을 이용한 ‘플라즈마 전해산화 기술(PEO, Plasma Electrolytic Oxidation)’을 적용했다. 고 교수는 “플라즈마 전해산화 기술은 자연계의 화산폭발 원리와 매우 흡사하다. 극심한 화산활동을 통해 지구표면에 제주도와 하와이 같은 새로운 섬이 형성되는 것처럼 높은 에너지의 플라즈마를 통해 금속 표면에 세라믹층을 형성할 수 있다.”면서 “이번에 플라즈마 세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금속 표면에 세라믹층을 형성함과 동시에 세라믹 고유의 특성도 살려 표면 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그림 1> <그림 1. 화산활동과 플라즈마 전해산화 기술의 비교표> 특히 고 교수 연구팀은 에틸렌다이아민 사초산(EDTA) 및 구리-EDTA 유기 복합물의 특성을 활용해 ‘연질 플라즈마 방전(Soft Plasma-Arc)’을 제어하는데 성공했다.<그림 2> 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세라믹층 내 결함 및 기공률을 대폭 감소시켰다. <그림 2. 유기 복합물에 의해 제어된 연질 플라즈마 방전 현상>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영향력 지수(IF) 5.228) 온라인 판에 최근(3월 10일자) 게재됐다. 고 교수는 “실제 화산활동의 경우 인간이 화산폭발의 세기를 조절할 수 없지만, 플라즈마 방전의 경우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이 조절 가능한 영역으로 끌어왔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마그네슘, 알루미늄, 타이타늄 등 비철금속의 내산화·내마모·바이오 특성 향상이 가능한 획기적인 전기화학 기술이다. 특히 유기물-무기물 조합에 따라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해 모바일기기, 자동차, 임플란트 등 신소재 표면제어 기술과 연관된 신산업 창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인도네시아 출신의 무하마드 프리슬라 카밀 (25, Muhamad Prisla Kamil,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5기) 씨가 제1저자, 지도교수인 고영건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
가곡 8곡 담아 일반 시민에게 ‘독도’ 알리기 나서 ‘그리운 금강산’ 최영섭 작곡가, 고산 최동호 시인 참여 [2017-3-16]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독도사랑을 담은 음반(CD) ‘독도별곡’을 제작했다. ‘독도별곡’은 일반 시민들에게 가곡을 통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모으고 독도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제작한 독도 홍보 음반이다. 이번 음반 제작에 국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 씨와 함께 김인혜 전 서울대 음대 교수, 송기창 가천대 교수, 노희섭 숭실대 교수, 성악가 권순동 씨, 가수 인동남 씨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음반에 포함된 노래의 모든 작사는 시조시인 고산 최동호 씨가 맡았다. 음반에는 ‘독도는 외롭지 않다’, ‘아 우리 독도여’, ‘독도의 등불’, ‘우리 섬 독도여’, ‘독도의 달밤’, ‘영원하라 독도여’, ‘독도여 영원하라’, ‘독도는 내 친구(동요)’ 등 독도 사랑 노래 8곡이 수록됐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최근 일본이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등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노골화되고 있다. 독도연구소가 연구 활동과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제작한 ‘독도별곡’이 일반 시민들에게 독도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별곡’ 음반은 독도 연구 및 홍보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각종 학술대회, 독도 알리기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2005년 5월 전국 최초로 독도전문 연구기관으로 설립됐다. 2007년 12월에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로 선정돼 독도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고 일본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제1기 정책중점연구소 사업이 종료되고 지난 2016년 10월부터 제2기 사업 ‘독도 영유권 확립을 위한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일본과 전 세계의 독도 관련 연구자들이 역사 및 사실에 근거한 자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 활동과 학술대회 등을 전개하는 등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근본적으로 근절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독도시민강좌 등을 통해 독도 영유권 공고화를 도모하고 독도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강화하기 위한 시민교육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
日 국립기초생물학연구소, 동경대 등 19개 대학·연구기관과 국제 공동연구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게재 유전자 기능 해석, 꽃 안토시아닌 발현, 식량작물 연구 활용 기대 [2017-3-15] <나팔꽃 게놈 지도를 세계 최로로 완성한 박경일 원예생명과학과 교수> 영남대 박경일(48) 원예생명과학과 교수가 나팔꽃 게놈(Genome) 지도를 최초로 완성해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나팔꽃은 1,500종 이상의 변이체가 있어 식물 유전자 연구에 용이하고 꽃을 가진 식물의 특성 연구에 모델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나팔꽃의 염색체 지도는 완성되지 않았다. 이번에 박 교수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나팔꽃의 15개 염색체 지도 초안을 완성한 것이다. 식물 염색체 연구도 인간과 같은 동물 염색체 연구 못지않게 방대하고 복잡하다. 이번 나팔꽃 게놈지도 작성에 영남대를 포함해 일본 국립기초생물학연구소, 동경대학교, 게이오대학교 등 국내외 19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박 교수는 “나팔꽃은 원예식물로서 주로 관상용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변이체를 가지고 있어 연구 가치가 높다”면서 “이번 염색체 지도 초안 완성으로 약 1만 5천개가 넘는 나팔꽃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하는 유전자 기능 해석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영향력 지수(IF) 11.329)에 최근 게재됐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는 세계적인 과학전문 주간지인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네이처 출판 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간하며,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자연과학 분야를 망라하는 세계적 권위지다. 매달 전 세계에서 1,000건 이상의 논문이 투고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논문이 게재된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로 나팔꽃의 염색체 지도가 약 91% 완성됐다. 작성된 지도를 유전자 기능해석, 종의 분화, 꽃의 안토시아닌 발현 등 다양한 후속연구에 활용할 계획에 있으며, 고구마와 같은 식량 작물 연구에도 활용 가능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교수는 2000년 영남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8년간 일본 기초생물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13년부터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