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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논문 피인용 횟수 많은 연구자 3,300여 명 발표 수학 분야 전 세계 96명에 이름 올려 최근 5년간 주저자로 SCI 학술지 논문 120여 편 발표, 피인용 횟수 10,500회 [2017-11-20] 박주현(50, 위 사진 오른쪽)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선정으로 박 교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 한 명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최근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2017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를 발표했다.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적으로 3,300여 명이며, 한국인은 28명의 연구자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수학(Mathematics) 분야에서 박주현 교수가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것이다. 수학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96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HCR은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높은 1% 연구자를 판단하는 자료다.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알려진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각 논문의 피인용 횟수로 HCR을 선정한다.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일반적인 척도로, 피인용 횟수가 많다는 것은 해당 논문이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주저자로 비선형 동적 시스템 및 네트워크의 안정화에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12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총 인용횟수 10,500회에 이른다. 이 같은 연구력에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박 교수 연구실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박 교수의 지도를 받은 제자 3명이 한꺼번에 국내외 주요 대학 교수로 임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남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올해 9월 전북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태희 교수가 박 교수 연구실 출신이다. 이태희 교수와 함께 박 교수 연구실에서 수학한 중국인 유학생 2명도 중국 현지 대학교에 임용이 확정됐다. 박 교수 연구력이 그대로 전수돼 국내 국립대뿐만 아니라, 해외대학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박 교수는 포항공과대에서 전자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0년 3월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다. 현재 영국공학기술학회(IET)에서 발행하는 ‘IET 제어이론 및 응용(IET Control Theory and Applications)’, 세계적인 과학·기술·의약 분야 전문 출판사인 슈프링거(Springer)의 `비선형 동역학(Nonlinear Dynamics)` 등 다수의 국제저명 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HCR은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총 11년 동안 작성된 논문의 인용횟수를 기준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 약 900개 기관에서 발표한 13만 건의 논문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으며, 총 21개 분야에서 3,300여 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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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3개 연구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선정’으로 4년 연속 정부 인증 자체 안전교육훈련·점검, 매뉴얼 등 체계적 자율안전관리 ‘높은 평가’ 대학원 백경민 씨, 연구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경진대회 ‘대상’ 겹경사 [2017-11-17] <영남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7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남대(총장 서길수)의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영남대가 2017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남대는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인센티브 3천만 원도 지원받게 됐다. 전국 대학 및 연구소 등에서 총 8개 기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에 총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에 영남대는 안전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과 함께 대학 내 3개의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4년 연속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 받았다. 에너지신소재공학실험실(류시옥 화학공학부 교수, 위 사진)과 물리화학실험실(김석규 화학생화학부 교수, 아래 사진 오른쪽)은 2015년에 이어 올해 재인증을 받았고, 분자생물학실험실(조윤래 생명공학과 교수, 아래 사진 왼쪽)은 신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에너지신소재공학실험실은 2015년 인증 이후 2년간 자체 안전교육훈련 및 점검,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등 작성된 매뉴얼을 토대로 체계적인 자율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3년부터 3년 동안의 시범사업을 걸쳐 2016년에 법제화를 거쳐 인증제도를 도입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연구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보고서 작성 경진대회’에서 영남대 대학원 환경공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백경민(오른쪽에서 두번째)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연구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보고서 작성 경진대회’에서 영남대 대학원 환경공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백경민(25) 씨가 대상을 수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자율적인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와 관심 유발 및 연구 분야별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선정’과 ‘연구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보고서 작성 경진대회’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 강남 EL타워 7층에서 열린 ‘제11회 연구실 안전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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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계, 재계, 법조계, 문화·스포츠 인사 등 영남대 파워 리더 모여 동문 선배·취업새내기 등 300여명 참가 멘토-멘티 인연 맺고 끈끈한 ‘동문의 情’ 이어가 [2017-11-16] <15일 영남대 재경총동창회가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6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영남대 출신의 파워 리더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회장 윤상현)가 15일 오후 7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6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연 것. 바늘귀 취업관문을 뚫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영남대 재경총동창회가 2012년부터 매년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첫 회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6년 째 행사를 준비한 윤상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상학69학번, 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을 비롯해 박재돈 한국파마(주) 회장(약학55),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 김석기(행정71), 주호영(법학78), 김상훈 국회의원(법학82), 김성조 한국체육대학교 총장(화학공학76),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경제77), 이양호 한국마사회장(행정78), 서영득 법무법인 충무 대표변호사(법학78),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장(식품가공79), 조진규 영화감독(회화80), 백복인 KT&G 사장(조경85), 박영호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법학89)와 88학번 동기 스포츠 스타인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체육교육88)과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경제88)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 150여명의 선배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윤상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 행사를 시작한지 벌써 6년째다. 후배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앞장 서는 것이 동창회의 존재 이유다. 오늘 이 자리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동문들과 이를 본보기 삼아 열심히 뒤를 잇는 후배 간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라며 “선배 동문들은 후배들에게 좋은 멘토 역할을 해 주길 바라며, 후배 동문들은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리더로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동문 후배 150여명의 후배들을 포함해 300여명의 영남대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이 자리에서, 이들은 서로 반가움을 전하며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은 “마음속에 천마인이라는 자부심을 항상 갖고 있다.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라. 스스로에게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취업동문을 대표에 감사의 인사를 한 정지혜(건축 11학번) 씨는 “졸업한지 한참이 지나서도 모교와 후배들을 이끌어 주시는 선배님들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이렇게 애정을 갖고 응원해주시는 선배님들이 있기에 든든하게 사회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선배들의 환영에 답했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윤경(경제금융 12학번) 씨는 “3년 전 재학생 대표로 이 자리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사회에 진출한 새내기 동문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해 감회가 새롭다. 우리들도 여기 계신 선배님들처럼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를 대표해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정성에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선후배 간에 진솔한 이야기도 나누고, 끈끈한 우정을 쌓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선배와 후배들은 멘토-멘티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인연을 쌓기를 약속하며 내년에 새로운 후배들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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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커피자판기’ 창업 아이템 돋보여, ‘드론 활용 사업’ 장려상 동시 수상 경영학과 전공수업 ‘창업설계(캡스톤디자인)’, 팀 프로젝트로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 창업아이디어 정립, 비즈니스모델 구축, 사업계획서 작성 등 학생 주도 창업 설계 [2017-11-14] <영남대 학생들이 전국 대학생 I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위 왼쪽부터 송충열, 김주현, 이태경, 송대영 씨, 아래 왼쪽부터 권시일, 엄재철, 권민성, 김정무 씨) 영남대 학생들이 최근 경주에서 열린 ‘전국 대학생 I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보시스템학회와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정보시스템, SNS,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등 IT와 관련한 연구, 논문, 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서, 창업 아이디어 등을 겨루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프레젠테이션에 진출한 총 11개 팀이 경쟁을 펼친 결과, 영남대 학생들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경영학과 송대영(26), 이태경(23, 이상 4학년), 김주현(24), 송충열(24, 이상 3학년) 씨로 구성된 충열팀이 ‘IoT(사물인터넷) 기반 커피자판기 B-Coffee’ 창업 아이템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열팀은 “‘B-Coffee’는 IT가 접목된 무인카페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미리 커피를 주문할 수 있고, 앱을 통해 원두의 종류나 시럽의 양 등 개인별 기호에 맞춰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면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커피자판기이기 때문에 저렴한데다가 개인 맞춤형 커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영학과 학생 5명으로 구성된 마이드론팀[권시일(25), 엄재철(24, 이상 4학년), 권민성(23), 김정무(23), 예승현(23, 이상 3학년)]은 농번기 방제 서비스나 항공 촬영 등 드론 활용 사업 아이템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창업 아이템은 영남대 경영학과 전공 교과목인 창업설계(캡스톤디자인, 지도교수 이종완) 수업 중 도출된 아이디어다. 영남대 경영학과에서 개설하는 ‘창업설계(캡스톤디자인)’는 수업 전 과정이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창업아이디어 정립, 비즈니스모델 구축, 사업계획서 작성 등 수업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해나가는 수업이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과정을 팀 프로젝트로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창업 아이템이 구체화 됐고 이번 수상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열팀의 이태경 씨는 “수업의 전 과정이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창의력이 발휘되고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송대영 씨는 “평소 창업을 생각했던 아이템인데 대회에서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실제 창업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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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단일학과 이례적 성과, 행시 등 목표 지향적 트랙 운영 ‘동기 부여’ 2013년 첫 졸업 이후, 행시 4명, 회계사 15명, 로스쿨 21명 합격 파격적 장학 혜택, 고시원 입실 지원 등 정책적 지원 성과 [2017-11-10]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교수와 2017년 행정고시 합격자들> (위 왼쪽부터 천마인재학부 이명건 정책과학전공 주임교수, 박태경 학부장, 박상철 행정고시트랙 지도교수, 이재준 씨, 아래 왼쪽부터 강효민, 권유림 씨) 영남대 천마인재학부가 올해 행정고시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다. 입학정원 30명의 소규모 학부에서 한꺼번에 3명의 고시 합격자를 배출해 주목받고 있는 것. 최근 인사혁신처가 2017년 5급 국가공무원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출신 3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2명은 4학년 재학 중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합격의 주인공은 지난해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를 졸업한 권유림(27, 재경직) 씨와 4학년 이재준(27), 강효민(24, 이상 일반직) 씨. 내년 5월 공무원 동기로서 함께 연수원 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은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출신답게 공직에 임하는 목표 의식이 뚜렷하다. 재경직에 합격한 권유림 씨는 “평소 시장질서에 대한 관심이 많아 행정고시를 처음 도전할 때부터 재경직만 줄곧 응시했다. 연수를 마치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실무를 하며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강효민 씨는 “축구나 야구 같은 스포츠 활동을 좋아해 직접 스포츠에 참가해 즐기기도 하고, 청소년 야구대회 등에서 봉사활동도 틈틈이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소외계층의 체육환경 여건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공직생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대학 고시원에서 함께 공부하며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기에 공직에 가서도 서로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천마인재학부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공부한다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입학할 때부터 목표가 동일하기 때문에 공부하는 분위기 자체가 달라요. 힘든 공부를 하면서 서로 의지도 되고, 시험 준비를 위한 다양한 정보도 공유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요. 대학에서도 장학혜택 뿐만 아니라, 기숙사나 고시원 입실을 적극 지원해 주기 때문에 앞만 보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2009년 신설됐다. 법조인, 고위공무원, 공인회계사 등 총 3개의 트랙으로 운영되며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각 트랙별 지도교수와 심층면접을 통해 진로 목표를 정한다.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비롯해 교재비 지원과 단기해외어학연수 등 파격적인 장학 혜택도 주어진다.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박태경 학부장은 “대학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한 천마인재학부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행정고시, 공인회계사 등 매년 합격자 수가 늘어나면서 재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2013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5년 동안 행정고시 4명, 공인회계사 15명, 로스쿨 입학 21명(변호사시험 합격자 6명 배출)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아직까지 합격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는 이재준 씨는 “내년 5월 연수원에 들어갈 때까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여행이나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남은 학교생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또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주변 친구들이 먼저 취업하거나,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조급해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면서 “뚜렷한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합격할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도 각자의 목표를 두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우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영남대는 올해 마지막으로 치러진 사법시험에서도 법학과 출신의 이상호(31) 씨가 합격하는 등 올해 치러진 고시에서 총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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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PVC 에코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PVC 폐자재 블록 아이디어…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하고 시설물 설치에 용이 “관심 갖는 기업 있다면, 특허 출원도 할 것” [2017-11-10] 영남대와 경일대 학생으로 구성된 연합팀이 ‘PVC 에코 디자인 어워드(PVC ECO Design Award 2017)’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PVC 에코 디자인 어워드’는 PVC의 유용성과 자원순환성에 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개발하고 용도 발굴을 위해 기획된 공모전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은 (사)한국바이닐환경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일상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담다’. 총 300여 개 팀이 참가해 예비심사를 통과한 100여개의 아이디어 작품이 본 심사에 참가했다. 그 결과 영남대 문준식(23, 산림자원및조경학과 3학년, 왼쪽), 권혜원(21, 생명공학부 3학년, 가운데), 경일대 황순철(23, 신재생에너지학부 3학년, 오른쪽) 씨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PVC DIY Block Garden’. PVC 재질의 폐자재를 이용해 만든 블록 형태의 소규모 건설자재다.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준식 씨는 “블록 모듈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어 화단이나 텃밭, 계단 등의 시설물을 쉽게 만들 수 있다”면서 “누구나 간단히 설치할 수 있고, 선호하는 색상으로 제작이 쉬워 미관상으로도 이점이 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참여형 프로젝트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의 콘셉트와 실물 제작품은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전시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교수님께서 아이디어가 좋아 특허를 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다.”면서 “관심을 갖는 기업이 있고 기회가 된다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특허 출원도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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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발전 통한 국가경제 성장 기여 공로…‘명예경영학박사’ 수여 ㈜한국파마 창업해 전 세계 30여개국 수출하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시켜 ‘사람 중심 경영’으로 노사문화 정책 모범 사례 평가 [2017-11-7]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박재돈(81) (주)한국파마 회장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6일 오후 4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박재돈 회장이 한국 제약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재돈 회장은 ㈜한국파마를 창업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조관리를 통해 다국적 제약회사에 의약품을 생산·공급하고, 세계 30여 개국에 50여종의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는 등 기술력과 생산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영남대 약학과 55학번 출신인 박 회장은 약사를 하는 보통의 약대 출신들과 달리, 졸업 후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회사를 창업하고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박 회장은 노사 상생 경영을 회사에 정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1989년 한국파마 노조 결성 후 평화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경영에 임했다. 박 회장은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라는 신념으로 노사화합과 인재 경영을 통해 직원들의 신뢰를 쌓아 한국 기업에서의 노사문화 정책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박재돈 회장은 “58년전 이 자리에서 약학 학사 학위를 받은 기억이 엊그제 같다. 58년이 지난 오늘 모교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큰 영광이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앞만 보며 걸어온 것이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된 원동력이 됐다.”면서 “오늘 받은 이 박사 학위는 기업인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고 나눔과 베풂의 삶을 사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라는 의미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창업 당시의 마음가짐 그대로, 사회와 국가에 보탬이 되는 기업인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경북고와 영남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제약회사 근무 및 약국 경영 등을 거쳐 1974년 9월 ㈜한국파마를 창업했다.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과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파마를 글로벌 제약회사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100만불 수출의 탑,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2005년 상공의날 대통령표창, 2008년 IMI 경영대상 수상, 2009년 대통령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