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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업 현장실습 매칭,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취업역량 쑥쑥’ 공공기관, 지역 중견기업 등 25여 개 기업·기관 참여 … ‘학생-기업 윈윈’ [2019-5-30]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현장실습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19 제1차 현장실습 매칭박람회’를 개최했다.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영남대, 공동 주최,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취업처가 주관했다. ㈜KT&G, 상신브레이크㈜, 한국에너지공단 대경본부 등 25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에 대한 상담과 사전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 참여기업 중 ㈜하이프라자, ㈜한송네오텍 등 11개 기업은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도 ‘2019 경상북도 신재생에너지 창업스쿨’ 연계 현장실습 운영을 위한 컨설팅 부스를 운영했다.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는 신재생 에너지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업스쿨 설명회 수료자 중에서 에너지공단 유관기업에 참가할 채용연계형 인턴십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해 상담을 받은 윤상목(23, 경영학과 4학년)씨는 “이번 여름방학에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에 참가하고 싶어 오늘 행사장을 찾았다. 기업에 대한 정보도 얻고, 구체적인 직무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 능력을 길러서 졸업 전에 꼭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3,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약 100여 명의 학생을 실습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2019학년도 하계방학과 2학기 중 현장실습에 참가한다. 이날 기업 현장실습 상담 외에도 취업지원 부스에서는 취업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 및 면접이미지 메이킹 등도 함께 진행됐다. 영남대 이승우 취업처장은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 담당자에게 직접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고, 기업은 구직자에 대한 사전 면접을 진행할 수 있어 기업과 학생이 윈-윈 할 수 있다”면서 “학생과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대학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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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경산소방서, 군부대 등 25개 기관·단체 250여명 참가 훈련 실시 불특정 세력의 화학무기 테러 위협에 대한 공조 체제 구축 및 대응능력 배양 [2019-5-29] 29일 오후 14시에 영남대 중앙도서관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이 실시되었다.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경산시, 경산소방서, 경산경찰서, 경산보건소, 육군 제7516부대 2대대, 한국전력공사 경산지사를 비롯하여, 대한적십자봉사회 경산지회, 경산시 자원봉사센터 등 민·관·군·경 25개 기관 25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날 훈련은 평시 발생 가능한 테러 및 재난 발생 시 상황조치 능력 향상과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위기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실제 테러 상황을 연출하여 인명 구조·응급치료, 오염지역 탐지·제독 및 재난시설물 응급 복구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화학무기 테러훈련을 진행한 경산시청 정호영 건설도시안전국장은 “경산 관내 유관 기관 및 민간 봉사 단체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이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며 “이번 대테러 훈련을 통해 테러 발생시 상황별 대처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남대 시설관리처 김진호 처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응절차를 숙달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경산 소재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더욱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심폐소생술 시연, 소화기 사용 시범, 방독면 착용 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서길수 영남대 총장,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김봉식 경산경찰서장, 김기석 육군 제7516부대 2대대장, 서정우 경산소방서장 등이 참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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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케냐·탄자니아 135개 지자체 연합기구 ‘LVRLACC’과 협약 체결 국내 최초 재학생 인턴 파견, 아프리카 및 국제기구 전문가 육성 [2019-5-29]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국내 최초로 동아프리카 3개국연합 국제기구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학기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신흥지역인 아프리카에서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국제기구에서의 실무지식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다. 허창덕 영남대 대외협력처장 일행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동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인턴십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실무협의 대상은 LVRLACC(Lake Victoria Region Local Authorities & Countries Cooperation) 각국 집행위원 30여명. LVRLACC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빅토리아호수 연안의 3개국, 즉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의 연합국제기구로 135개 지자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영남대와는 지난해 7월 국제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 결과, 영남대는 한 학기 동안 LVRLACC의 엔테베(우간다) 본부와 므완자(탄자니아) 지부, 미고리(케냐) 지부를 순회하며 동아프리카 삶의 현장과 국제기구 실무를 경험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오는 8월말 재학생 3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대학에서의 마지막 학기를 동아프리카 인턴으로 보내게 될 신요한(23, 새마을국제개발학과)씨는 “졸업 후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것이 꿈인데, 이번 인턴 경험이 너무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경제적 이유로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해외파견 기회가 주어져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턴십은 교육부 대학혁신사업으로 올해 신설된 ‘글로벌 파이오니어 프로그램’(Global Pioneer Program)의 일환이다. 기존 국제교류 프로그램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신흥지역 전문가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남대는 총 9명의 학생들을 오는 2학기의 시작과 함께 아프리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로 각각 파견한다. 파견 기간 중 학생들은 각 국의 언어를 익히는 동시에 현지 적응 과제를 수행하며 역량을 키운다. 각 국 주재 국제기구, NGO, 한국대사관, 기업체 등을 방문해 현지 조사를 수행하고 월간보고서 작성은 물론 귀국 후에는 공개보고회를 통해 모든 재학생들과 성과를 공유한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파견학생 1인당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선발심사 최고득점자 1명에게는 오는 7월 일주일간 UN본부 파견 기회와 경비 4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지레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면서 “아직 국내에서는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개발지역에 대한 정보와 전문가가 부족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현지 전문가로서의 경쟁력을 키워 미래를 당당하게 개척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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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훈 동문(건축공89)은 우리 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장윤규 국민대 교수와 함께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공동대표로서 놀라운 건축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 건축 역사를 새롭게 펴내는 신창훈 건축가를 만나, 그의 건축관과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건축가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처음부터 ‘건축가’가 되겠다는 큰 포부를 갖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부모님께서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셨기에 자연스럽게 건축가라는 꿈을 갖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건축 설계를 직접 해보면서, 건축 설계는 수학 문제처럼 정확하게 답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어요.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닌, 답을 만들어나간다는 점에서 건축은 저랑 잘 맞았죠. 그래서 건축가가 되리라 결심한 것 같아요. 대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 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는데, 이를 통해 사교성이 길러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하는 일에 도움이 많이 되기도 했죠. 건축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봉사활동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사실 건축가는 클라이언트를 상대하는 직업이기에 사교성이 중요하거든요. 대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제가 ‘건축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계기가 있어요. 건축 수업 중, 어느 교수님께서 연립주택을 설계하라는 과제를 내주시면서, 수강생 중 단 한 명만 A+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죠. 제가 열정에 불타올라 밤새 열심히 그린 그림을 보시고는, 과제를 잘했다며 수많은 수강생 중 제게만 A+를 주셨어요. 이를 통해 저는 건축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건축의 길로 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지난 2004년에 ‘운생동 건축사사무소’를 차리기 전, 아르텍건축, 범건축, MARU2, 힘마건축에서 역량을 쌓았다. 여러 회사에서 경험을 쌓은 것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사실 스스로 회사를 옮긴 적은 딱 한 번이에요. 나머지는 회사가 합병되면서 옮기게 된 것이었죠. 아르텍건축을 다닌 시절엔 조그만 아틀리에 사무실에서 일했었는데, 범건축으로 합병되면서 회사의 규모가 커졌어요. 작은 조직에서 일할 땐 건축 디자인의 원칙과 감각을 배웠고, 큰 조직에서 일할 땐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죠. 이러한 경험들이 현재의 ‘운생동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됐어요. 우리 대학교를 졸업한 후, 실무를 하다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저는 건축가는 ‘현시대를 번역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현시대를 번역하려면, 현시대를 이해해야만 하죠. 그래서 건축의 역사와 철학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만 이들이 조화를 이뤄 더욱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어요. 이에 제가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배움에 있다고 생각해,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어요. 여러분들도 자신이 무언가를 이뤘다는 생각이 들 때,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부족한 점과 이 시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노력을 하길 바라요. 이러한 노력이 습관이 되면 더욱 발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건축사사무소 이름을 ‘운생동’으로 짓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이 이름은 장윤규 교수님께서 직접 지으셨어요. ‘운생동’은 동양화의 여섯 가지 화법 중 하나인 ‘기운생동(氣韻生動)’에서 착안했는데, ‘기운생동’ 중에 ‘기’자를 빼고, ‘운생동’만 쓰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움직일 동(動)을, ‘같이하자’는 의미를 담아 같을 동(同)자로 바꿔 쓰고 있죠. 한번 들으면,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이름이라 잘 지었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설계한 건축물 중, 애착이 가는 건축물은 무엇인가.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이, 모두 열심히 작업했기에 대부분이 기억에 남죠. 운생동 초기의 작품인 ‘예화랑’은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성수문화복지회관’은 새로운 건축의 전형을 제시했기에 의미가 있어요. 또한 가장 최근에 진행했던 ‘한내 지혜의 숲’은 비교적 작은 건축물이었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았고, 공공의 이익에 이바지할 수 있었기에 애착이 가요. 운생동이 설계한 금호복합문화공간 ‘Kring’ 등의 건축물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이한 매력을 갖고 있다. 개성 넘치는 건축물들을 설계한 이유는 무엇인가. 보편적인 기하학이나 일반적 프로그램에 의한 설계를 거부하기 때문이에요. 우리 주변의 건물들은 대부분 직각 건물들이잖아요. 건물은 도시에서 속해 있기에 건물 역시 도시에서 같이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 할 수 있죠. 이에 건축은 ‘도시 속에서의 조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건축과 조각이 합쳐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좋은 체험을 제공한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에요. 그래서 운생동은 대중에게 건축 이상의 도시적인 조각품을 선사하고, 지역 정체성과의 조화를 위해 나아가길 원해요. 현재와 같은 건축 패러다임을 정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우선 운생동은 기존에 했던 것들을 원하지 않아요. 세상은 다양해야 하니,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죠. 그리고 운생동의 건축물을 봤을 때, 사람들이 ‘운생동이 만들었을 거야!’ 하며 떠올려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새로운 건축에 대한 탐험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단순히 건축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것들을 섭렵함으로써 다양한 자극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에 인테리어, 전시 기획, 출판, 유튜브 등을 진행함으로써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죠. 유튜브 ‘건축공감’ 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현시대의 주된 매체인 ‘유튜브’를 활용해, 일반인과 건축 간에 매개 역할을 하고자 ‘건축공감’ 채널을 운영하게 됐어요. ‘건축공감’ 채널에서는 건축가 홍보, 건축물 소개, 구독자와의 건축물 답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요. 더불어 건축 자재 및 건축 기술과 관련한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에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지난해 10월, ‘한국 건축의 최전선, 운생동’이라는 책을 출간함과 동시에 약 한 달 동안 이와 관련한 전시를 개최했다. 이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해당 전시를 통해서 운생동이 해왔던 건축 작업들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생각과 시선을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운생동의 건축물에 대한 비평을 살펴보니, 칭찬도 있었지만 ‘운생동이 매너리즘에 빠졌다’며 질타하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이렇듯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운생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기도 했죠. 이 책은 향후 제가 건축 작업을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는 ‘사전’이 됐어요. 많은 분의 비평이 담겨 있는 ‘사전’을 선물 받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제가 생각하기에, 건축가는 행복한 직업인 것 같아요. 건물을 짓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에요. 사람들이 꾸는 꿈을 건축가가 실현시켜준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껴요. 한편 공공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기뻐요. 시민과 사회를 위한, 즉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설계한 건물을 사회 구성원들이 만족스럽게 이용할 때 행복감을 느껴요. 앞으로 설계해 보고 싶은 건축물이 있다면 무엇인가. 현시대의 환경 문제를 고려하는 건축을 해 보고 싶어요.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 문제에 대처하는 건물이랄까요? 내부는 업무 공간으로 구성하되, 옥상 및 외벽과 같은 건물의 외부는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녹화 및 공기 청정장치와 같은 친환경적 시스템으로 구성하는 거죠. 즉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기계장치로서의 기능도 수행하는 건축물을 개발하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향후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건축가로서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을 남기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요. 오늘날까지도 우리나라 건축물이 찬사를 받거나 역사적인 성과를 내 이름을 알린 적은 없는 것 같기 때문이에요. 또한 건축을 모토로 하되, 건축뿐만 아니라 세상 전체를 디자인함으로써 다양하고 새로운 영역들을 개척하고 싶어요. 건축가이자 건축학 교수로서, 건축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건축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시공, 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있기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타인의 말에 휩쓸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나가야 하죠. ‘1만 시간의 법칙’이 있듯이, 자신의 선택을 믿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10년 후에는 멋진 사람이 돼 있을 거라 장담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저는 재학 중 건축학부 동문 선배님들을 보며 건축가라는 꿈을 키웠어요. 일류 대학 출신의 건축가들 사이에서, ‘영남대’라는 이름을 걸고 훌륭한 건축물을 만드신 모습이 정말 멋있었죠. 저 또한 누군가가 존경할 수 있는 ‘멘토 같은 선배’가 되고 싶었어요. 여러분도 자신의 분야에서 존경할 만한 멘토를 찾아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라요. [영대신문 - 천마로를 거닌 사람] 현시대를 번역하는 건축가, 신창훈 (윤신원 기자, 조은결 수습기자, 김은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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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의대 11회 동기 70여 명 입학 30년 만에 ‘모교방문의 날’ 행사 가져 의대동창회 장학기금과 발전기금 이천만원과 교육물품도 기증 [2019-5-23]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모교를 찾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동문들이 뜻을 모아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18일 영남대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영남대 의대 11회 동기회(동기회장 장우혁, 준비위원장 권순) 40여 명이 입학한지 30년 만에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 김태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성호 부속병원장, 허창덕 대외협력처장 등 보직교수 10여명과, 김종영 의과대학 동창회장 및 의과대학생 10여명이 참석해 동문들을 반겼다. 이 자리에서 의과대학 11회 동기회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하고 별도로 2천만 원의 동창회 장학기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하였으며, 의과대학 학생휴게실에 200만원 상당의 가구를 기증하였다. 이번 모교방문의 날 행사의 준비위원장인 권순 동문은 “1989년 의학도가 되기 위한 청운의 꿈을 품고 입학한지 30년이 지났는데, 졸업 후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중견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창시절 친구를 만나 감회가 새롭다”면서 “30년 세월 동안 거듭된 모교의 발전에 감명을 받았으며,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의료인으로서 더 열심히 맡은 소임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라고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다짐했다. 윤성수 의과대학장은 환영사에서 “발전한 모교의 모습을 느껴보고 이제는 지역사회 중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벗어나 글로벌 의과대학으로서 유연성을 갖춘 창의적인 대학으로 발전하려는 모교를 응원하고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동문들은 의과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고,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사은회 행사를 가졌다. 이어 스파밸리로 장소를 이동하여 동기생의 30년 우정을 나누고, 19일에는 영남대학교 본교 캠퍼스 투어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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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5억 2천만원 국비 지원, 예비교원 역량 강화 사업 추진 대구경북지역 사범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우수 교원 양성 기여 [2019-5-22]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사범대학이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15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9년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은 각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평가지표에 따른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사업관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 사범대학 중 유일하게 사업추진 대학으로 선정되어 최대 4년간 5억 2천만원(연 1억 3천만원)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시민교육역량강화 사업단’을 구성해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시민역량을 갖춘 유능하고 정의로운 교원을 양성해나갈 방침이다. ‘education: pro bono publico(공익을 위한 교육)’을 사업 목표로 인권·통일·다문화·난민·양성평등·장애와 관련된 시민평화역량 강화 사업과 생태적 가치관 및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과 관련된 생활생태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시민교육과 전공교과를 연계한 융합 강좌 운영 ▲학과별 특성을 고려한 전공강좌 개발 ▲예비교원 전용 교양강좌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시민 및 지역 학교와의 연계활동을 해 나갈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 및 특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환 사범대학장(수학교육과 교수)은 “사범대학 전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로 사업 추진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성과 바른 품성을 가진 훌륭한 교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 정은 단장(교육학과 교수)은 “영남대 사범대학의 장점을 살려 우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민주시민교육 역량이 뛰어난 교원을 양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학교 민주시민 역량에 대한 예비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민주시민교육 실천 커리큘럼 개발, 연구 활동, 민주시민교육 환경 조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이며, 2년 후 단계평가 후 나머지 2년에 대한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영남대 사범대학은 2019년 5월 현재 7개 학과 96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대구 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교사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1998년 전국사범대학 평가 우수대학 선정, 2003년 전국사범대학 평가 최우수대학,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우수 대학, 2015년도 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 우수 대학 등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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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억원 국비 지원 받아, 경북소재 39개 중소기업 지원 사업 추진 데이터 일반가공, 데이터AI가공, 데이터 구매 지원을 통해 생산성 제고 기여 [2019-5-22] <박창현 영남대학교 경북빅데이터센터장(왼쪽)과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센터장 박창현)가 경북지역 소재 중소기업, 스타트업,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경북빅데이터센터는 총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기업 경북 소재 39개 중소기업(일반가공 분야 11개 기업, AI가공 분야 8개 기업, 데이터 구매 분야 20개)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되는 기업은 1개사 당 최대 데이터 일반가공 4,500만원, 데이터AI가공 7,000만원, 데이터 구매 1,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비용 부담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1인 창조기업에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일반/AI)비용 지원을 통해 데이터 거래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육성사업이다. 한편, 경북빅데이터센터는 2017년 4월에 개소하여,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의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경북 소재 중소기업 20개 업체의 빅데이터 활용 기술 지원을 하였으며, 2019년에도 경북 소재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과 경북 소재 재직자와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